엄마의 운동습관 ‘히로인스’, 4억원 시드 투자유치.. “운동 후 감정에 집중”


‘엄마의 운동습관’ 히로인스를 운영하는 패러다임시프트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4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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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스는 “모든 엄마들을 건강해지는 것”이라는 비전으로 지난 8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많은 엄마들이 출산 이후 건강을 챙기지 않아 노년에 더 큰 아픔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서비스는 엄마들의 운동 습관 형성을 돕는 ‘운동 일기’ 기능과 엄마들끼리 건강에 대한 노하우와 고민을 나누는 커뮤니티로 구성돼 있다.

히로인스의 운동일기는 몸무게, 칼로리 등에 집중하는 타 운동 기록 앱과는 달리 ‘운동 후 감정’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엄마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살을 빼야 한다는 스트레스 없이, 운동 후 좋은 감정들을 반복해서 기록하면서 운동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운동 일기를 한 번이라도 써 본 회원의 재방문율은 80%가 넘는다. 

패러다임시프트는 리멤버 PO(Product Owner), 한국경제신문 기자 등을 경험한 남윤선 대표가 창업했다. 리멤버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콘텐츠, 커뮤니티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 대표는 “한국 엄마 인구는 1000만 명에 달하고 출산 후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공통점이 있는데도 이들의 건강에 집중한 서비스는 없다”며 “건강해지려는 엄마라면 반드시 써야 하는 서비스로 히로인스를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무영 이사는 “히로인스 팀은 대규모 커뮤니티 서비스를 구축해 본 경험이 있는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며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니즈를 예리하게 포착하고 이를 사업 기회로 성장시키는 것에 있어서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팀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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