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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업엔젤스, 2022년 18개 기업 투자…누적 투자금 244억

2023-02-20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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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업엔젤스, 2022년 18개 기업 투자…누적 투자금 24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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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2022년 한 해 투자 성과(12월 31일 기준)를 20일 발표했다. 매쉬업엔젤스가 지난해 투자한 신규 스타트업은 총 18개 기업이며, 이 중 94% 기업에 첫 기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투자 분야는 B2B SaaS, 헬스케어, 에듀테크, 핀테크, 컨슈머테크, 프롭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다양한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매쉬업엔젤스가 투자한 누적 포트폴리오사는 총 152개이며, 누적 투자금은 2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인 팁스(TIPS) 운영사로, 지난해까지 총 39개의 패밀리사가 팁스에 선정됐다. 산업별 누적 포트폴리오의 비율은 △라이프&스타일 18% △엔터프라이즈 15% △콘텐츠 13% △패션&뷰티 12% △헬스케어 12% △AI·빅데이터 9% △푸드·에듀·애드테크 9% △물류·프롭테크 6% △핀테크 4% △IoT·로보틱스 2%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매쉬업엔젤스 패밀리사 가운데 첫 IPO(기업공개) 사례가 나왔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모비데이즈가 지난해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기업형 통합 인력 관리 솔루션 시프티비즈니스온과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체결했으며, 매쉬업 패밀리사 간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인수합병과 투자도 이뤄졌다. 여행 슈퍼앱을 서비스하는 마이리얼트립과 키즈 여행 플랫폼 아이와트립이 인수합병했고, 오늘의집 운영사인 버킷플레이스는 웨이스트 테크 스타트업 어글리랩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매쉬업엔젤스는 투자 후 패밀리사의 후속 투자 유치 지원도 강화했다. 투자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율은 83%로, 각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을 합산하면 1조8607억 원이다. 후속 투자 유치를 단행한 기업수도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패밀리사의 성장을 위한 ‘네트워킹’과 ‘매쉬업 밸류업(Mashup Value-Up)’ 프로그램도 강화한 한 해였다. 포트폴리오사 간의 노하우 공유 및 제휴/협업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인 ‘매쉬업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으며, 특히 선배 창업가 및 현업 전문가와의 1:1 오피스아워 프로그램인 ‘매쉬업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HR, 마케팅, 조직 문화,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 결과 매쉬업엔젤스 패밀리사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설문에서 매쉬업 지원사항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후속투자 유치 지원(20%)과 포트폴리오 간 네트워킹(20%), 매쉬업 밸류업 프로그램(16%)이 가장 많이 응답되었다. 이어 외부 네트워킹(14%), 경영 및 실무 관련 조언(12%), 멘탈관리(10%) 순으로 나타났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파트너는 “2022년 하반기는 글로벌 긴축 통화 정책과 전 세계 정치적 불안정,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인해 다수의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느낀 시기였다”며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스타트업 업계 대부분 힘든 시기를 보내며 다시 본질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지금 어려운 시기지만, 2023년에도 혁신으로 미래를 바꿀 스타트업과 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쉬업엔젤스도 첫 기관 투자자로서 스타트업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패밀리사 성장을 위한 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로 15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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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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