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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삼성증권, 500억원 규모 ‘HB디지털혁신성장2호 펀드’ 결성

2023-02-22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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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삼성증권, 500억원 규모 ‘HB디지털혁신성장2호 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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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먼트삼성증권과 함께 민간투자자만으로 HB디지털혁신성장2호 펀드(이하 ‘2호 조합’)에 370억원을 모집했다고 22일 밝혔다. 추가 수요도 있어 멀티클로징을 통해 최대 5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삼성증권과 결성한 HB디지털혁신성장펀드(이하 ‘1호 조합’)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HB인베스트먼트가 1호 조합에 편입한 슈어소프트테크는 투자한지 6개월 만에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이 추진되는 성과를 짧은 기간 내 보여줬고, 그 외 자비스앤빌런즈, 뽀득 등 1호 조합에 편입된 11개 종목 역시 실적과 기업가치가 성장했다. 이를 통해 삼성증권과의 신뢰를 쌓아 2호 조합도 모집과 동시에 184억원을 완판시켰다.

삼성증권 Private Deal Sourcing팀(이하 ‘PDS팀’) 관계자는 이번 조합에 대해 “HB인베스트먼트의 황유선 대표와 박하진 대표는 업계를 대표하는 스타운용역으로, 삼성증권 PDS팀이 고심해서 조합을 런칭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1호 조합 운용성과를 통해 운용역량을 증명했고, 특히 2호 조합은 어려운 시장상황과 높은 금리수준을 반영해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조건을 제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HB인베스트먼트와 황유선 대표가 많은 금액을 출자하며 책임투자 의지를 드러낸 진정성 역시 높게 평가받았다. 1호 조합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2호 조합에 추가 투자를 진행할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다. 벤처투자조합의 소득공제, 비과세혜택 등 차별화된 상품성도 초부유층의 선택을 받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2호 조합은 배성환 상무가 대표 펀드매니저로, HB인베스트먼트 황유선 대표와 박하진 대표 및 고영훈 팀장이 핵심운용역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운용사, 운용역 모두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시장에서, HB인베스트먼트는 가장 많은 초고액자산가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증권의 선택을 받으며 빠르게 AUM을 늘려가는 중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우수한 운용역들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성과로 증명한다는 전략을 내세우며, 투자 혹한기에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1999년에 설립한 업력 23년의 대한민국 1세대 벤처캐피탈 회사로, 2022년까지 약 5,374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관록 있는 운용사다. 2021년 8월에는 20여년의 투자 경력을 지닌 베테랑 투자운용역인 황유선 대표를 영입, 기존 박하진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정비해 보다 안정되고 투명한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HPSP, 크래프톤, 바이오플러스, 뷰노, 애니플러스, 압타바이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 투자한 회사들이 상장에 성공해 멀티플 4배 이상의 회수 실적을 달성했다. 안정적 펀드레이징, 활발한 투자, 높은 회수 실적을 바탕으로 2022년 10월 기업공개절차(IPO)를 신청해 현재 심사 중이며, 2023년 스팩상장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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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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