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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엔젤스, 한-중동 교류채널 구축 “국내 스타트업 중동 진출 지원”

2023-04-03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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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엔젤스, 한-중동 교류채널 구축 “국내 스타트업 중동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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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엔젤스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 및 한-중동 스타트업 교류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두바이와 카타르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정 중소기업벤처부 및 창업진흥원서 주관하는 ‘해외실증 Po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창업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올해 1월 UAE 경제부와 ‘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 관련, 파트너십 프로그램 발굴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3월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부와 중소벤처기업의 현지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중동 방문에는 팔로젠과 팜프로가 동행해 중동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팔로젠은 실시간으로 PCR 수준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반도체 기술 기반 분자진단 키트를 개발해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R&D 과제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팔로젠은 현지 헬스케어 관련 컨설팅 그룹 및 기관들과 미팅을 통해 중동 진출에 필요한 정보 및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팜프로는 이표(ear tag)를 활용한 IoT 기반 소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호주, 남미, 유럽 등 축산 강국의 대기업과 활발한 협력 중에 있다. 팜프로는 이번 방문 기간 중 카타르에서 개최된 농업 분야 전시회인 ‘Agriteq 2023’를 통해 식량안보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동 정부 기관 및 산하 대기업의 관심을 끌어내며 보다 심도 있는 협력의 기회를 확보했다.

두 회사는 스마트팜, IoT, 헬스케어 등 사회적 파급력이 높은 딥테크(Deep Tech) 분야 기업들로, 중동 지역의 식량문제 해결,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 고용창출 등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준 팔로젠 대표는 “동사의 신속분자진단 검사키트가 코로나19를 포함한 각종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팜프로 측  “동사 기술력을 통해,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도 소의 생존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뿐만 아니라, 보다 건강한 소를 키울 수 있다”며, “중동 지역내 국가간 갈등으로 인한 식료품 수급문제를 해결하고, 식료품 물가 안정과 보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방문 기간 중에 빅뱅엔젤스 창업팀과 의 주도로 두바이 최초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인 ‘In5 Tech’, 카타르 해외투자 인허가 및 촉진을 담당하는 ‘카타르 파이낸셜 센터’, 과학기술혁신을 총괄하는 ‘카타르 사이언스 & 테크놀러지 파크’간 협력도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출장을 계기로 중동 지역 최대 투자 행사인 ‘Annual Investment Meeting’(이하 AIM)과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빅뱅엔젤스의 추천을 받아 AIM 2023에 참가하는 창업기업은 피칭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빅뱅엔젤스는 향후에도 국내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빅뱅엔젤스는 최근 미국 바이오테크 쇼케이스 주관사인 Demy-Colton,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유럽 EPFL 및 F10(스위스), Luxinnovation(룩셈부르크) 등 해외 기관들과 공식적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2023년 해외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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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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