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약 전문 ‘셀리코’, 16억원 지원 소부장 투자연계형 연구개발 사업 선정
Reading Time: < 1 minute전자약 딥테크 기업 셀리코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의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이종기술융합형) 과제’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1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산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이하 소부장)은 기술력이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하여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 기술고도화 및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소재·부품 기술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셀리코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과 함께 2025년 12월까지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상실한 환자들을 위한 전자눈 기술의 사업화 과정에 착수하게 되었다. 전자눈은 대표적인 망막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 또는 황반변성증으로 인해 손상된 시세포층에 카메라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 칩을 삽입하는 장치다. 삽입된 이미지센서는 빛을 감지해 이를 생체전기신호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각장애 환자들의 시력 복원을 가능케 한다.
셀리코는 가천대학교 의공학과 실험실에서 스핀오프한 혁신의료기기 스타트업으로, 파괴된 시세포를 대체할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설계기술, 생체안전 무선 충전기술, 신경인터페이스 기술, 생체적합 소재 패키징 기술, 증강현실 기술등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본 과제 기간 동안에는 전자눈 장치의 소형화 및 생물학적 안전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창업 4년차를 맞이하는 셀리코는 현재 27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부터 ‘TIPS 프로그램’ 선정, 경기도청 주관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기술보증기금 소셜벤처기업 판별’ 인증 획득, 경기도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 ‘도전 K-스타트업’ 장려상, 2023 CES 혁신상, 2023 에디슨어워드 금상등 대외적으로 꾸준히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김정석 셀리코 대표는 “이번 소부장 투자연계형 지원 사업을 통해 전자눈 장치의 사업화가 가능해 졌다”며 “본 과제 기간내에 임상시험이 가능한 전자눈 장치를 개발해, 한국의 첨단 전자약 기술을 세계에 알리겠다”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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