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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딥사이언스 창업 지원…4500억 펀드 조성-7000억 투입

2023-06-22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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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딥사이언스 창업 지원…4500억 펀드 조성-7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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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계 최상위 수준의 국가 R&D 성과를 활용해 양자기술, 핵융합, 합성생물학 등 新산업‧新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의 딥사이언스 창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방안’을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 상정,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혁신경쟁 속에서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신기술 분야를 선점할 수 있는 딥사이언스 창업·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과학기술 창업 R&D 분야에 2027년까지 7000억원을 투자해 R&D 창업기업을 55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어 창업기업 5년 생존율도 75%(2020년 기준)에서 2027년에 85%로 높이는 등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해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우선 고난도 과학기술이 필요한 신성장 분야에 연구자와 경영자가 각자의 장점과 역량을 살려 딥사이언스 창업 기업을 설립하는 걸 지원한다. 아울러 연구산업 기업과의 협력 및 파트너십을 촉진해 기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등 딥사이언스 분야 기술혁신도 병행 지원한다.

이어 딥사이언스 분야 유망 연구성과를 경쟁형 방식으로 발굴하고 연구자가 특허 출원 단계부터 전문성 있는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강한 지식재산을 확보·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2027년까지 4500억원 규모의 딥사이언스 마중물 펀드(가칭)도 만들 계획이다. 딥사이언스 창업기업 시드투자 등 초기 성장을 지원해 벤처캐피탈(VC) 투자 마중물 역할을 할 이 펀드로 딥사이언스 기업에 대한 다양한 자금공급을 추진한다.

아울러 딥사이언스 창업기업에 필수 연구시설이나 장비 활용을 위한 예산 부담 완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병역지정업체 추천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혁신역량 기반 클러스터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민간 중심 지식재산을 활용해 기획형 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방안에 포함했다. 공공연 기술지주회사 중심의 기획형 창업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기관이 대학 및 출연연 공공 연구성과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산 실사 권한을 강화하는 등 민간 중심의 기술사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창업 단계별, 부처별로 나뉜 프로그램을 클러스터와 연계해 패키지로 지원하고 해외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창업기업이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성장 지원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딥사이언스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법령과 제도도 정비한다. 외부 전문가 활용에 대한 성과보상을 구체화하고 주식 등 다양한 방식의 성과보상 근거 마련, 연구성과 활용·확산 및 연구성과 기반 창업 등을 촉진하기 위한 법률 제정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공공(연) 연구자가 연구사업화 과정에서 마주치는 이해충돌 사례와 방지 절차 등을 구체화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제는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로 축적해온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할 때”라며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기술사업화·창업정책과 연계해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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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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