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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 연구개발 ‘로브로스’, 16억원 시드 투자 유치

2023-07-21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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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 연구개발 ‘로브로스’, 16억원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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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로봇 연구개발 기업 로브로스는 16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로브로스의 첫 기관투자이며 스틱벤처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GS리테일 등이 참여했다. 

로브로스는 UCLA 출신 노승준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성공적인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박현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로봇 학술대회 및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등 10회 이상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로봇 분야 권위있는 저널인 IEEE TIE 및 RAL 등에 로봇 제어기술과 관련해 제 1저자 논문을 다수 게재한 로봇제어 전문가다. 

최고디자인책임자(CDO)로 합류한 김진영 이사는 영국 왕립예술학교(RCA)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경희대학교 디자인학과에서 10년간 강의를 하며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의 경험을 가진 UX디자인 전문가다. 이 외에도 서울대, 연세대 등에서 로봇을 공부한 연구자들과 스타벅스에서 10년이상 서비스 경험을 쌓은 베테랑 서비스 매니저 등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로브로스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로봇은 ‘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안전한 로봇’으로 로봇 분야에서 최근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분야이다. GPT로 유명한 미국의 인공지능 개발사 OpenAI는 노르웨이의 서비스 휴머노이드로봇 기업 1X에 투자를 주도함으로써 서비스 로봇 시장에 관심을 표현한 바 있다. 로브로스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협업을 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면서도 높은 효율을 갖는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겠다는 설명이다. 

로브로스가 보유한 동역학 기반의 고유수용성 컴플라이언스 토크제어기술은 인식 과정 없이 로봇을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 수 있으며, 해당 기술을 통해 사람과 충돌하더라도 안전을 담보 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을 낮은 비용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어기술 외에도 강화학습을 이용한 로봇 시뮬레이션 기술, 비정형 물체를 자유자재로 잡고 움직일 수 있는 핸드 제어 기술 등 세계적인 수준의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로브로스는 해당 분야의 오랜 연구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테스트베드 F&B 매장 베러댄유어스(Better Than Yours)를 오픈했다. 나만의 취향에 맞는 개인별 맞춤 음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 수 있는 모바일어플리케이션은 8월 중 출시 예정이다. 

로브로스는 파일럿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미래형 안전한 서비스로봇 기술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F&B 분야 뿐만 아니라 홈케어, 의료 분야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틱벤처스 남창모 심사역은 “로브로스의 뛰어난 인적구성과 현장에 기반한 로봇 연구개발 역량을 보고 빠르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로봇공학자와 사업화 전문가가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만큼 F&B 분야를 시작으로 여러 분야에서 미충족 수요를 채워주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서비스업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하여 실제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로봇을 연구, 개발, 사업화를 해 온 기술 노하우가 산업계에 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향후 로브로스의 서비스 로봇이 사람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서비스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길 희망하며, 본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분들이 마음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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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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