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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베트남 호치민서 ‘메가어스 엑스포’ 개최

2023-08-31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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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베트남 호치민서 ‘메가어스 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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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8월 30일~31일 양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양국 정부 간 공동으로 ‘2023 메가어스 엑스포’를 개최했다. 

한국과 베트남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를 하나로 묶는다는 의미의 ‘메가어스 엑스포’는 도내 스타트업 전문기관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와 호남권 창업 중심대학인 전북대학교, 호치민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이하, SIHUB)가 상호 협력하여 기획한 행사로 팬데믹이 잦아든 작년 9월 첫 테이프를 끊은데 이어 올해 그 규모와 내용을 확대하여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 이전에는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베트남 과학기술부 남부지국, 호찌민 과학기술부가 별도의 협의를 갖고 산하의 스타트업 전문기관이 상호 원활히 협력할 수 있도록 행사를 공식화 하고, 정부 간 우호관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기위해 실무자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메가어스 엑스포의 공동 협력기관인 전북센터와 SIHUB는 2019년부터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신흥 경제 성장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 스타트업 진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한 네트워킹을 이어왔다. 전북센터는 SIHUB의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파트너사인 ㈜효성의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진출 거점인 ‘코레투비엣(KORETOVIET)센터’를 개소하고, 2021년 전라북도지사와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의 화상미팅을 통해 스타트업 교류 확대를 약속하기도 했다.

2023 메가어스 엑스포에서는 전북도의 강점인 농생명·바이오 분야 60개사를 필두로, ICT 관련 36개사, 제조혁신 분야 15개사, 콘텐츠·라이프스타일 19개사가 현지 부스를 운영하며 각자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작년 1회 행사에서는 도내 기업들이 베트남 수출을 주요 목적으로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데 반해, 올해는 현지 생산·유통·마케팅 등 베트남 사업 활동에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것으로 질적인 변화를 꾀했다.

윤세영 전라북도 창업지원과장과 응우옌 비엣 뚱 호찌민 과학기술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호찌민 과기부 산하 SI허브와 국내 창업지원 주요 대학인 전북대·강원대·경상국립대·부산대·순천대·원광대 창업지원단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한·베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유니브-스타’ 최종 결선 시상식이 이어졌다.

 ‘유니브-스타’는 호치민시가 올해 발표한 ‘청년 혁신창업 지원계획’에 전라북도가 적극 부응하여 개최된 프로그램으로 전북센터와 SIHUB의 파트너사인 효성과 JYGLOBAL이 상금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전북대학교 창업교육센터와 호찌민시 소재 대학들이 협력하여 이뤄졌다. 지난 6월부터 양국 대학생으로 구성된 참여자 약 100개팀 200여 명은 열띤 예선을 거쳐, 메가어스 엑스포 첫날 최종 결선을 치루고 각각 5팀을 선발, 최대 1억동의 상금과 양국 기관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다.

전라북도 대표로 참석한 윤세영 창업지원과장은 “역동적인 시장인 호치민시의 에너지가 도내 스타트업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면서, “호치민 시가 높은 관심을 보이는 농생명·신재생에너지·청년 창업 등의 분야에서 전라북도가 협력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었고, 도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뿐 아니라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의 도내 유치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실무협력을 통해 양국 지방 정부 간 우호관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해외 스타트업을 도내로 유치하는 사업을 올해 시범 운영하는 중으로, 이를 점차 확대하여 도내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및 글로벌 수준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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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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