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창업 65만개, 전년동기비 6.5% 감소…부동산 분야 급감
Reading Time: < 1 minute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상반기(1~6월) 창업기업동향’을 14일 발표했다.
2023년 상반기 창업은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의 증가세 지속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대면 업종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둔화와 3高(고금리·고환율·고물가) 지속 등은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전년동기대비 6.5%(45,387개) 감소한 65만 504개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전년동기대비 61,616개(47.3%) 대폭 감소한 것이 상반기 창업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고,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올해 상반기 창업은 전년동기대비 16,229개(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0년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증가했던 부동산 창업은 전체 창업증감률에 미치는 영향이 컸으나, 점차 그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대면업종 생산이 확대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18.3%↑), 개인서비스업(10.1%↑) 등은 전년대비 신규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 및 소매업(3.4%↑), 전기⸱가스⸱공기(44.6%↑), 교육서비스업(7.6%↑), 사업시설관리(7.0%↑), 예술⸱스포츠⸱여가업(8.4%↑), 수도⸱하수⸱폐기물(4.7%↑) 등으로 집계됐다.
고금리, 원자재 상승, 국내외 경기부진 지속에 따른 투자 축소, 수출감소 등으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3.4%↓), 건설업(10.4%↓), 운수·창고업(10.3%↓) 등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2023년 상반기 기술기반 창업은 115,735개로 전년동기대비 4.6%(5,554개) 감소했으며,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4%p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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