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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플래닛, ‘클린테크 디데이’ 우승…특별상은 그리너즈

2023-09-22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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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플래닛, ‘클린테크 디데이’ 우승…특별상은 그리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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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지난 21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개최된 디데이에서 심플플래닛이 디캠프상을, 그리너즈가 특별상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캠프상을 차지한 심플플래닛은 세포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배양육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과 무혈청 배양액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소, 돼지, 닭에서 추출한 배양 세포 13종으로 월 2~5Kg의 식품 원료를 생산하는데 고깃덩어리 형태의 배양육이 아닌 파우더 형태의 세포 배양 원료다. 배양 세포가 자라는데 필요한 배양액을 만들려면 혈청이 필요하고, 이를 추출하기 위해서 소를 별도로 사육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한다. 하지만 정 대표는 혈청을 사용하지 않는 배양액을 개발해 리터당 62만 원 수준의 생산 단가를 1,200원으로 낮추는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특별상을 수상한 그리너즈는 국내 최초 전기화학 기반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탄소 포집 기술은 900도 이상의 가열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크고 경제성이 낮다. 하지만, 그리너즈는 가열∙가압 공정이 생략된 전기 화학 기반의 탄소 포집 기술을 쓰기 때문에 동일한 에너지로 3배 이상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탄소배출원 간의 거리가 멀든 좁든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2024년까지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브이젠은 2025년 본격 시행되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발맞춰 입찰 시장용 VPP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입찰 과정 없이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기를 모두 팔 수 있지만, 재생에너지 입찰제도가 시행되면 발전사업자는 하루 전 전기 도매시장에서 생산량을 낙찰 받아야 다음날 낙찰된 만큼의 전기를 생산∙판매할 수 있다. VPP란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한국통합발전소)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여러 발전소를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날씨 등에 따라 발전량의 차이가 심한 재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처음 등장했다. 브이젠은 이미 VPP를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로 재생 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해 왔다. 

커널로그는 ICT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솔루션, ‘커널로그 패치(PATCH)’를 제공한다. 커널로그 패치는 태양광 패널별로 부착된 하드웨어를 통해 발전 데이터를 10초당 1회 이상 수집한다.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발전량 저하의 원인을 진단하고 저비용 맞춤형 유지보수까지 제안한다. 데이터 해상도가 낮아 작은 고장을 파악하지 못하는 기존 모니터링과 달리, 그림자 발생, 패널 오염, 열점 현상 등의 문제를 빠르게 진단해 대처할 수 있다. 초기 1년간 총 10개소 이상 민간·공공 발전소에 커널로그 패치를 도입해 검증했고, 누적 7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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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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