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생성 AI 검색’ 한국어 출시


구글이 한국어로 이용가능한 미래형 검색 경험인 ‘서치랩스(Search Labs)’ 및 ‘생성형 AI 검색(Search Generative Experience, SGE)’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영어, 일본어, 힌디어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4가지 언어를 추가했다. 또한 서치랩스와 생성형 AI 검색을 이용할 수 있는 국가도 한국을 포함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총 120개국으로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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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서치 랩스에 접속해보면 ‘실험에 동참하는 방법’이 안내돼 있다. 이는 서치 랩스가 앞으로 나올 구글의 초기 단계 제품들을 실험적으로 이용해보고 피드백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험’이라는 컨셉을 반영하듯 각 환경에서 구글에 접속하면 상단에 실험 플라스크 아이콘이 보인다. 이를 클릭해 생성형 AI 검색 활성화를 설정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 5월 진행된 개발자 연례 행사 I/O에서 생성형 AI 검색을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이용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더 쉽고 빠른 방식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검색 기능을 지속적으로 실험해왔다. 이용자들은 생성형 AI 검색을 통해 자신이 검색한 내용과 가장 연관성이 높고 유용한 정보를 종합해서 보여주는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이 이번에 출시한 생성형 AI 검색은 검색 결과의 정보를 뒷받침해주는 리소스 링크를 표시하여 이용자들이 직접 정보를 확인하고 더 자세히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이어서 질문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대화모드로 바로 이어서 질문할 수 있고, 더 편리하게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색 중간에도 이전 질문과 검색 결과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고래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고래가 노래를 부르는 이유?”를 검색한 후 고래에 대해 다른 정보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 ‘이어서 질문하기’를 클릭하여 고래에 관한 추가 질문을 입력해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검색 광고는 새로운 생성형 AI 환경에서도 웹페이지 전반의 전용 광고 슬롯에 노출된다. 구글은 광고의 투명성을 유지하고 광고가 일반 검색 결과와 구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스폰서’라고 쓰인 라벨을 함께 표시해 광고임을 고지할 예정이다.

구글은 새로운 생성형 AI 검색을 적용하는데 있어 계속 책임감 있고 신중한 접근 방식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더욱 안전하고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도록 훈련시키고 생성형 AI 기능이 사용될 수 있는 유형의 쿼리를 제한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 장치들도 마련하고 있다고 구글은 덧붙였다. 

헤마 부다라주(Hema Budaraju) 구글 생성형 AI 검색 수석 제품 디렉터는 “생성형 AI 검색을 이용해 구글은 더 많은 링크와 결과를 찾아 제시하고, 그 링크들이 더 광범위한 출처를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려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구글은 지속적으로 검색을 혁신하고 발전시켜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이용자들이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검색하든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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