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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디메디, 의약품 부작용 예방을 위한 복약 지도 SaaS로 사회적 문제 해결(인터뷰)

2023-11-13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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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디메디, 의약품 부작용 예방을 위한 복약 지도 SaaS로 사회적 문제 해결(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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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프리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6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4분기

매년 약 53만 건에 달하는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에이치디메디(HDMedi)가 의약품 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이를 예방하고자 나섰다.

에이치디메디는 16만 개에 달하는 의약품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처방약 뿐만 아니라 일반 약품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의약품 부작용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메디는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AI, SaaS를 개발,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들 서비스는 전자 복약지도 SaaS 제품으로, 소프트웨어품질인증(GS 1등급 인증)을 취득했다. 복약지도 SaaS는 지역 약사와 환자를 연결해주는 기능을 하며, 병원에서 받은 처방에 따라 정확한 복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정의 대표

에이치디메디는 영유아 대상의 약관리 서비스인 ‘아이약’과 ‘어디가 아프세요’를 뜻하는 ‘어프’를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한다. 이들 서비스는 특히 약에 민감한 영유아들과 만성질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디메디는 약국을 대상으로 한 월 구독 서비스 모델을 통해 복약 지도 SaaS를 판매하는데 약국이 Basic, Premium, Enterprise 세 가지 구독 옵션을 선택하여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치디메디의 서비스는 이미 보건의료 분야에서 인정을 받았으며, 지자체에서도 테스트 베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에이치디메디의 SaaS서비스는 이미 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의 창업 계기는 CEO 이정의 대표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가족이 처방약 부작용으로 의료사고를 겪은 이후,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고 회사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박영훈 CTO를 비롯한 팀원들은 IT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문제 해결에 헌신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빅뱅엔젤스가 운영하는 투자유치 중개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에이치디메디는 앞으로 정부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작년 말 시드 투자에 이어 올해 4분기에는 프리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매년 53만건 일어나는 의약품 복용 부작용 해결 목표

에이치디메디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매일 1,473건, 매년 53만건 일어나는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사회 문제입니다. 우리국민은 매년 36조 원 어치의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같이 먹으면 안되는 약, 성분이 중복되는 약을 미리 알면 안전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료정보 불균형으로 약 부작용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손실은 연간 5천3백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우리 팀은 16만 의약품의 통합정보 조회 서비스를 구축하여 사용자가 복용하는 처방약 뿐만 아니라 타이레놀과 같은 일반 약까지 안전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약 부작용을 방지하여 문제를 해결합니다. 

의료 빅데이터 구축, ‘아이약’, ‘어프’ 등으로 복약 지도 

쉽고 편한 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해결합니다. 우리는 의료 빅데이터 구축을 완료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AI, SaaS를 개발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전자 복약지도 SaaS 제품을 출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로 소프트웨어품질인증서(GS 1등급 인증)를 취득하였습니다.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의 클라우드서비스 포털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쉽고 편한 우리아이 약 관리 ‘아이약’, 어디가 아프세요 ‘어프’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쉽고 편한 약관리 서비스로 복용하는 모든 약에 관한 안전성 정보를 제공받아 약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직접적인 서비스 외에도 의약품 부작용 사회 문제와 이해 관계가 있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을 진행하여 사회문제를 알리고 해결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Problem Solver 마인드 셋을 가진 한국대학생 IT경영학회 큐시즘 학회원 33명과 함께 약 2개월간 에이치디메디가 풀고자 하는 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연세대학교 빅데이터학회(YBIGTA)와 산학협력으로 함께 의약품 부작용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16만 의약품 통합정보, 10만 의료기관 통합정보와 같은 빅데이터 구축과, 구축된 데이터를 응용한 AI서비스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웹, 웹앱, 앱 SaaS 기술이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복약 지도 SaaS로 지역 약사와 환자를 연결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넛지’ 책에 “의료 부문에서 중대한 문제 중 하나는 환자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얼마나 잘 복용하느냐는 것이다. 많은 환자가 정기적으로 정확한 양의 약을 복용해야 한다. 처방받은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아 사망하는 사람이 미국에서는 해마다 12만 5천명이 넘는다. 환자의 약 복용 구조를 설계하여 효과적인 처방약 복용을 도와줄 넛지가 필요하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서비스는 ‘환자의 약 복용 구조를 설계하여 효과적인 처방약 복용’을 돕는 쉽고 편한 약관리 서비스입니다.

주력 서비스는 복약지도 SaaS로 지역 약사와 환자를 연결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형성하게 합니다. 환자가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약국으로부터 전자 복약지도를 받게 하여 언제 어디서나 처방약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처방 정보에 따라 자동 약 알람을 설정하고 약을 기록하며 복약순응도를 측정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잘 복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합니다. 환자의 사용 데이터는 환자 동의하에 의료인에게 전달함으로써 중복처방 등 약 부작용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모니터링 서비스로 활용해 환자 관리를 돕습니다.

‘21년 어디가 아프세요 ‘어프’ 서비스를 출시하고, ‘22년 전자 복약지도 SaaS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두 제품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하여 ‘23년 10월에 쉽고 편한 우리아이 약관리 ‘아이약’을 출시했습니다. 아이약 리텐션을 측정하여 이를 활용해 이해관계자를 설득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약에 민감한 영유아 부모 타깃, 3~40대 만성질환자로 시장 확대

우리나라 약국은 2.5만개 정도 입니다. 그리고 연간 복약 지도 예산은 4천억 원 수준으로 4억 건의 복약지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약에 가장 민감한 0세에서 3세 영유아를 양육하는 여성 양육자를 1차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성장’이 부작용인 ADHD 의약품을 복용하는 6만 아동 여성 양육자를 2차 타깃으로 설정하였으며, 향후 3~40대 만성질환자로 시장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타깃 고객에게 전자 복약지도를 제공하여 시장에 진입하고, 복약 지도로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2조원 규모의 의료데이터 시장을 목표로 합니다.

복약 지도 SaaS, 약국에 월 구독 서비스로 판매 

전자 복약지도 SaaS는 약국에 베이직,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등 월구독 서비스로 판매합니다.

베이직은 월 1만원으로 복약지도 50건, 상담 채널 5개가 제공되며, 프리미엄은 월 50만원으로 복약지도 및 상담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엔터프라이즈의 경우 약국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환자 CMS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환자와의 깊은 유대관계를 가져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보건의료 분야 수상 이어 지자체에서도 테스트 베드 진행 중 

전자 복약지도 SaaS는 23년 5월 클라우드 공급기업에 선정되어 7월부터 판매하여 6천만원 매출을 일으켰습니다.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을 수상하였고, 광주광역시 테스트베드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 중이며,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2022년 스파크랩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하였고, 소프트웨어품질인증서(GS 1등급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2021년 글로벌기업 다쏘시스템 네트워크 체결하였으며 DB손해보험 오픈 이노베이션 선정된 바 있습니다.

CEO의 약 부작용으로 의료사고 경험 바탕 창업

에이치디메디 이정의 CEO는 로스쿨 재학 당시 가족이 처방약 부작용으로 수술을 받는 의료사고를 경험했습니다. 약의 이상반응인 줄 알았다면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컸고, 많은 사람들이 매년 유사한 약 부작용을 경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약품 부작용 문제에 공감하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의약품 부작용이라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박영훈 CTO는 20년 경력의 IT 전문가로 회사가 해결하려는 의약품 부작용 문제를 깊이 공감하여 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팀원들 역시 UI/UX, 백엔드, 프론트엔드에서 각각 10년, 3년, 1년의 경력을 가진 분들입니다. 팀원 모두 미션에 집중하여 업무를 수행하며 문제 해결에 헌신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입니다. 

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첫째, 의료 문제 중 가장 중요한 하나를 풀고 있으며, 수익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23년도 6월 클라우드서비스 포털에 제품을 등록하고 영업진행할 시간이 없었음에도 7월부터 판매하여 매출이 발생하였습니다. ‘24년도 적극적인 영업으로 예상 매출액 1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전자 복약지도 상용화가 70%에 달하는만큼 한국 사회도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둘째,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SaaS 구축을 완료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입니다. 각 기술은 공인인증시험성적서, 소프트웨어품질인증서로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셋째, 미션에 기반하여 린 스타트업 방식에 따라 함께 문제를 푸는 사람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입니다. 3년동안 함께 일한 팀원들이며 어느 스타트업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가설 검증을 지속하며 발전하는 사람들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OKR을 도입하여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를 수립합니다. 2주 단위로 업무를 진행한 후 업무와 목표달성을 측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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