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리세일 ‘차트’, 500글로벌로부터 프리시드 투자 유치
3050 영앤리치 아트 컬렉터들을 위한 미술품 리세일 플랫폼 차트(Chaart)가 500글로벌로부터 프리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차트는 아트 컬렉터들과 미술품 2차 판매 시장을 타깃으로 한 플랫폼으로서 기존 미술거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차트의 모바일 앱은 미술품 자동 매칭, 전문적인 진위여부 감정, 안전한 배송 및 정산 기능 등을 통해 아트 컬렉터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미술거래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차트는 유료 서비스 출시 10개월 만에 9,000여 개의 투자가치가 높은 미술작품을 확보하였고, 누적 거래액도 26억원을 훌쩍 넘어서며 분기 평균 220%의 거래액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차트의 정승연 대표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후, 갤러리 등 미술 시장에서 다년 간의 경험을 쌓은 뒤 차트를 설립했다.
500글로벌의 신동엽 투자심사역은 “차트는 지금까지는 특정 소수에게만 제공되던 국내 2차 미술품 거래를 미술에 대한 취향과 투자철학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접근이 가능하게 하는데 비전을 둔 팀이다”라며 “차트가 폐쇄적인 기존 아트시장의 문제들을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해결하고, 투명한 데이터와 고객지향형 유저 경험 제공함으로써 연 1조원을 돌파한 국내 미술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정승연 대표는 “차트의 1차 타깃 고객은 3050 영앤리치로, 이들은 미술품거래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현금 유동성을 갖고 있으나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시장진입의 어려움으로 인해 쉽게 투자를 하지 못하는 잠재 고객들이다. 우리는 이런 젊은 아트 컬렉터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구매하고 즐기면서도 이를 통해 금전적인 이득도 취할 수 있도록 투자가치가 높은 미술품들을 더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데 당분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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