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알리바바닷컴과 서울 중소기업 글로벌 B2B 시장 진출 지원…참가사 모집(~4월17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세계 최대의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Alibaba)과 함께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하고 관련 사업 참가사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에 설립된 알리바바그룹의 첫 번째 사업 분야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B2B 바이어와 판매자들을 연결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미국, 영국, 브라질 등 4,700만 명 이상의 활성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2억 개 이상의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SBA와 알리바바닷컴이 협력 추진하는 ‘B2B 마케팅 지원사업’은 우수 상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자사의 상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wowtale.net wowtale.net b2b 2 - 와우테일

최근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쉬인 등 초저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급성장에 따른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서울 중소기업들이 알리바바닷컴의 디지털 무역 솔루션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 50개사는 알리바바닷컴 연간 멤버십 패키지 비용 일부와 스토어 구축, 상세페이지 디자인, 키워드 광고 최적화, 데이터 분석툴, 1:1 컨설팅, 연간 교육·세미나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거나 제조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며, 본사, 지사, 연구소, 공장 등 서울특별시 내에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는 기업이면 해당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SBA 글로벌마케팅센터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수출 전략 세미나에서 알 수 있다.

김성민 SBA 마케팅본부장은 “중국 초저가 B2C 플랫폼들의 물량 공세 위기 속에, 충분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알리바바닷컴을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서울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