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닉, 퍼블리 멤버십 사업부 인수 “수익성 증대 및 플랫폼 변화 가속”


MZ 타깃 뉴미디어 플랫폼 뉴닉(NEWNEEK)은 퍼블리(PUBLY)의 멤버십 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비공개다. 뉴닉은 기존 뉴미디어 시장에서 구축한 유저 커뮤니티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수익성 증대 및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가속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양사는 성공적 계약 종결을 위한 서비스 이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newneek logo - 와우테일

뉴닉은 2018년 동명의 시사 큐레이션 뉴스레터 서비스로 시작해 2022년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 현재는 누적 사용자 기준 약 110만 명의 ‘뉴니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지식정보 콘텐츠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레터를 구독하거나 앱을 다운받으면 시사, 경제, 트렌드, 토론 등 다양한 분야의 세상 소식을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퍼블리는 2015년부터 MZ세대 직장인을 위한 학습 및 네트워킹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 사업 인수의 대상이 되는 ‘퍼블리 멤버십’은 실무 스킬부터 커리어 노하우, 비즈니스 트렌드 등이 담긴 콘텐츠로 직장인들의 성장을 돕는 유료 멤버십 구독 서비스로 약 4,000개의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료 고객 수는 누적 12만 명에 달한다.

이번 인수로 뉴닉은 지식정보 분야의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의 사업 구조를 강화하며 시장점유를 높일 전략이다. 뉴닉은 뉴스 및 지식정보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지식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한다. 퍼블리는 자체 생산 및 뉴닉과의 연계를 통해 양질의 디지털 IP를 확보함으로써 누구나 일과 삶에서 성장하기 위해 찾게되는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김소연 뉴닉 대표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유료 구독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전례 없이 증명해 낸 퍼블리 멤버십 사업부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원천 IP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AI 시대에서 지식 분야의 디지털 네이티브 IP를 발굴하고 수익화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닉은 지난 10월 유저들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유저들이 IT, 커머스, 철학, 뮤지컬,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나누고 있다. 최근에는 ‘경복궁 투어’, ‘현대미술 소셜링’ 등 유저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상품을 판매하며 지식정보 IP의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퍼블리 멤버십의 기존 사용자들은 별도의 절차 없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