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정·가품 분석 ‘퀘이자’, 인천센터-뉴본벤처스서 시드 투자 유치


인공 지능(AI)를 활용해 명품 위조품을 판별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퀘이자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와 뉴본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퀘이자는 30,000건 이상의 명품 감정 경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선별하고 구조화해 라벨링 된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특히 감정을 진행하는 대상의 통합 데이터를 이미지 데이터로 저장하고, 각각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라벨링해 관리함으로써 감정 중 확보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빠르게 제품의 감정이 가능함과 동시에 소위 ‘S급, A급 위조품’도 판별할 수 있는 것이 퀘이자 솔루션의 장점이다. 

투자를 집행한 양 기관은 이러한 퀘이자의 기술력과 시장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특히 명품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초반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빠른 성장을 이끌어내려는 계획이다. 

인천센터의 이한섭 센터장은 “퀘이자는 시장 포지셔닝 전략이 잘 수립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이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봤다”며 “인천센터에서 TIPS 연계를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시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투자를 집행한 뉴본벤처스의 이근웅 대표이사는 “퀘이자가 목표하는 시장은 앞으로 더욱 견고한 시장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특히 올해 백화점 등 대형 유통 플랫폼을 통해 약 1만 건 이상의 감정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창업 초기에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을 보여준 대표이사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퀘이자는 최근 인천센터에서 주관하는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3개월간의 전문적인 멘토링과 함께 인천센터의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 연계를 지원받는다. 

김명현 퀘이자 대표는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사업 선정과 함께 양 기관의 투자도 유치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강화하고 솔루션의 정확도를 높여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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