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들,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 체결..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성과내나?


중소벤처기업부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해왔던 AI 분야 스타트업인  와들이 지난 7일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Enterpri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penAI matching day in SF - 와우테일
지난 3월에 개최된 오픈AI 매칭데이 행사. 선발된 10팀 중에 와들이 있다.

오픈AI 엔터프라이즈 계약은 기업이 오픈AI의 인공지능 기술을 대규모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약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한 것은 와들이 최초이다.

중기부는 작년 6월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 대표 방한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AI 분야 한국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기로 합의한 이후, 역량있는 AI 분야 스타트업들을 발굴하여 오픈AI와 매칭하였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K-Startup & OpenAI Matching Day in US’ 행사를 개최하고 2024년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개사를 오픈AI와 함께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오픈AI는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오픈AI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크레딧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하였으며, 중기부도 AI 분야 선도 기업들과 연계한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고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오픈AI측의 지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와들은 대화형 AI 쇼핑 에이전트 ‘젠투(Gentoo)’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K-Startup & OpenAI Matching Day in US’ 행사를 통해 오픈AI 협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달 중기부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프로그램 참가 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여 오픈AI측과 업무 협의를 진행한 결과 오픈AI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오픈AI와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 결과,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기부는 잠재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는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AWS, 오라클, IBM, 인텔, 오픈AI, 그리고 로레알까지 총 12개 해외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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