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푸드 ‘널담’ 운영사 조인앤조인, NBH캐피탈 등서 투자 유치…美 진출 및 공장 증설 


혁신 식품 브랜드 ‘널담‘ 운영사 조인앤조인 NBH캐피탈(NBH Capital), 산업은행(KDB), 시그나이트파트너스(Signite Partners)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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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조인앤조인의 해외 시장 진출과 공장 확장을 추진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조인앤조인은 “약 3,000평 규모의 신규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2025년 1분기에 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NBH캐피탈 고성재 상무는 널담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널담에 대한 오랜 모니터링을 통해 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며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인앤조인은 이번 투자로 브랜드 널담의 혁신적인 제품 라인을 글로벌 시장에 더욱 강력히 확대할 계획이다.

조인앤조인 측은 “기존 공장은 생산량의 한계로 인해 오랜 시간 개발해 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거나 다양한 유통 채널을 추가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신규 공장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능성과 성능을 갖추며, 합리적인 가격의 버터와 난백 대체재 제품을 통해, 널담 브랜드의 가치를 담은 비건화 및 기능성 식품을 강화하고, 식품을 만드는 모든 분들의 더 나은 지속 가능한 식품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비전을 전했다.

신규 공장에서는 조인앤조인이 지난 5년간 연구 개발한 비건 버터와 난백대체제의 대량 생산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기존 일반 버터 및 계란 흰자보다 더 저렴하고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앤조인은 올해 부족한 공장 시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재무흐름과 함께 월 매출 20억 원을 초과 달성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내년에는 매출 목표를 약 4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한 생산성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과 더불어 대규모 공장 가동을 통해 브랜드 널담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조인앤조인은 미국에 누적 70톤 이상 수출한 바 있으며, 내년까지 300톤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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