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기술지주, 24년 98.2억원 투자 집행…43.1억원 후속 투자


서울대기술지주는 2024년 총 98.2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8일 발표했다. 대표 포트폴리오 기업인 리벨리온(Rebellions)이 AI 반도체 유니콘으로 등극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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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기술지주는 후속 투자를 통해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한편, 공간 운영, 글로벌 진출, 데모데이, 네트워킹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2024년 집행한 총 98.2억 원의 투자금 중 43.1억 원을 후속 투자에 집중하며,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을 강력히 지원했다. 이는 전체 투자 금액의 약 44%에 해당하며,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다음 성장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서울대기술지주의 대표적인 후속 투자 사례로는 리벨리온과 트래블월렛이 있다. 트래블월렛은 시드 투자부터 총 3번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에 기여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단순 재무 지원을 넘어, 창업 생태계의 모든 단계에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지난해 SNU-LIFE 미션 펀드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신규 결성하며 운용자산(AUM)을 1,1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특히,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초기 기업 지원을 목표로 하여 창업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서울대기술지주는 지역 단위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리벨리온의 유니콘 등극은 서울대기술지주의 투자 철학과 비전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 사례”라며, “2025년에는 최초 펀드 해산을 준비하며 새로운 시작을 설계할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업가들의 도전이 지속 가능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대기술지주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목승환 대표는 2024년,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에 ‘목승환 창업지원 기금’을 쾌척하며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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