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시즐’, 237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시즐이 237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SIZL - 와우테일

이번 투자에는 아주IB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스탤리온파트너스, 크라우드웍스, 이앤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다날투자파트너스,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지비벤처스SJ투자파트너스, 케이디인베스트먼트유온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으며 투자 전 기업가치를 550억원을 인정받았다. 투자는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투자자들이 나눠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즐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26년 상장 추진 및 해외 진출 등 사업 영역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즐은 2016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고가의 설비를 도입하지 않고도 제조사가 스마트팩토리 전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량은 높이고, 불량률은 감소시켜준다. 

시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크게 △생산관리 시스템(MES) △프레스 모니터링 시스템(PMS) △데이터 중앙관리 시스템(DMS) 등 3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MES는 생산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해 효율적인 공장 관리를 위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PMS는 프레스기기 가동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불량·오작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체크한다. DMS는 전국에 도입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데이터를 관리·분석해 개별 공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즐은 상장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고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2026년까지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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