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인덱스(LlamaIndex), 1900만 달러 투자유치.. “비정형 데이터 활용 기업 맞춤 에이전트 개발”


AI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agents)’가 주목받는 가운데, 스타트업 라마인덱스(LlamaIndex)가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버(Uber) 출신 연구원 제리 리우(Jerry Liu)와 사이먼 수오(Simon Suo)가 2023년에 설립한 이 회사는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 와우테일

라마인덱스는 최근 노웨스트 벤처 파트너스(Norwest Venture Partners)가 주도하고 그레이락(Greylock)이 참여한 시리즈 A 펀딩에서 19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를 통해 총 자금은 2750만 달러에 달한다. 제리 리우는 이 자금으로 20명 규모의 팀을 확장하고 제품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며, 초기 상업적 확장에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시작된 라마인덱스는 깃허브(GitHub)에서 수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PDF, 파워포인트(PowerPoint), 노션(Notion), 슬랙(Slack) 등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연결해 정보를 추출하고 보고서를 생성하는 에이전트를 지원한다. 현재 세일즈포스(Salesforce), KPMG, 칼라일(Carlyle) 같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라마인덱스는 기업용 서비스 라마클라우드(LlamaCloud) 개발에 힘을 쏟는다. 라마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호스팅 에이전트를 생성하며, SaaS나 가상 사설 클라우드(VPC)로 배포 가능하다. 역할 기반 접근 제어와 싱글 사인온 기능도 포함됐다. 리우는 개발자가 기업 내 생성 AI 애플리케이션 제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는 아래도 주목하시길. 

  • LangChain: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외부 데이터와 메모리를 결합한 에이전트 구축 프레임워크. 오픈소스로 제공되며,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널리 사용된다. 작년에 2500만달러 시리즈A 투자유치
  • AutoGe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주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다중 에이전트 협업을 지원하며 복잡한 작업을 분담해 처리한다.
  • CrewAI: 여러 AI 에이전트를 조율해 팀처럼 작동하게 하는 플랫폼. 역할 분담과 워크플로우 자동화에 강점을 둔다. 작년 10월에 1800만 달러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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