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계 업무 자동화 ‘토글캠퍼스’, 프리A 투자 유치…글로벌 공략 박차


금융·회계 업무 자동화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토글캠퍼스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이번 라운드에는 사제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선 가운데 더벤처스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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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글캠퍼스는 현재 회계 업무 AI 자동화 솔루션 ‘인벡터'(Invector)를 중심으로 대형 회계법인, 정부기관, 사단법인 등과 협업하며 안정적 매출을 내고 있다. 올해 매출 추이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4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토글캠퍼스는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AI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인재 채용과 함께 일반 SaaS 형태로도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토글캠퍼스는 개정된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규정에 맞춰 세계 최초로 ‘엑셀 기반 XBRL 택사노미 태깅’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엑셀 환경에서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엑셀 기반 커서(cursor)’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복잡한 전문 지식 없이도 효율적으로 XBRL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배규태 토글캠퍼스 대표는 “토글캠퍼스는 뛰어난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발생하는 의지와 역량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금융·회계업계가 요구하는 빠른 디지털 전환에 부응하며, 향후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인벡터만의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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