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엑시스-CBC그룹, 소비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위한 펀드 조성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젠엑시스와 올인원 마케팅 솔루션 그룹 CBC그룹은 K뷰티 분야를 포함한 소비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및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와우테일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 K뷰티 및 소비재 산업 전반에 걸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성장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한 K 뷰티 및 소비재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선별 ▲벤처펀드 조성 및 운용 협력 ▲스타트업의 제품 개발·브랜딩·마케팅 등 사업화 전 주기 지원 ▲양사 간 정기적 협의체 구성 및 실행력 강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젠엑시스는 국내 유수의 액셀러레이터로, 딥테크, 바이오/헬스케어, 빅데이터/AI, 에너지·소부장, 콘텐츠 등 기술 기반 분야는 물론,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높은 소비재 분야까지 폭넓게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23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 

CBC그룹은 화장품 OEM/ODM 기획·제조·유통을 아우르는 자체 솔루션과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K뷰티 스타트업의 제품화와 시장 진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 제이래쉬를 포함한 자체 브랜드 운영 경험을 통해 소비자 감성과 시장 트렌드를 결합한 브랜드 구축 전략에 강점을 갖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K뷰티 및 소비재 스타트업이 아이디어 단계에서 제품 개발, 브랜딩, 마케팅, 글로벌 진출까지 성장의 전 주기를 안정적으로 밟을 수 있도록 공동 펀드 조성과 보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젠엑시스 측은 “CBC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력과 마케팅 역량을 두루 갖춘 소비재 스타트업, 특히 뷰티 분야 인디 브랜드의 성장을 본격적으로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K뷰티 생태계의 성장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BC그룹도 “젠엑시스의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경험과 CBC의 제조·브랜딩·마케팅 솔루션이 결합된다면 K뷰티를 포함한 소비재 시장에서 새로운 인디 브랜드들이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의 동반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소비재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 지원을 넘어, K뷰티 및 소비재 산업 내 인디브랜드 중심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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