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AI 에이전트 ‘원더스랩’, 신보 ‘리틀펭귄’ 선정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전문 개발기업 원더스랩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리틀펭귄‘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WONDERSLAB - 와우테일

리틀펭귄 프로그램은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혁신 스타트업 지원제도로, ‘무리 중에서 처음 바다에 뛰어든 펭귄’처럼 과감하게 도전하는 창업기업들을 선별,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보유한 신사업 선도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 기업들은 신보의 플래그십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 진입을 위한 핵심 후보군으로 관리된다.

제주 소재 AI 스타트업인 원더스랩은 2021년 설립 이후 기업들이 AI를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기술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단순한 AI 도구 제공을 넘어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프로세스별 AI 모델 최적화, 프롬프트 설계 및 데이터 구조화 등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원더스랩의 핵심 경쟁력은 AI를 ‘채용’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에 있다. 기업이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듯 AI 에이전트를 기업 환경에 맞춰 온보딩하고, 기존 직원들이 새로운 동료인 AI와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칫 업무 퀄리티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단순 자동화가 아닌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과 업무 성과를 동시에 얻고 있다.

현재까지 작가AI인 ‘원더스토리’, 보조변호사AI인 ‘원더로우’, 플랫폼에 내장되는 디자이너AI, 마케터AI 등을 개발하며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실적 기준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성장과 연흑자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R&D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차세대 핵심 기술인 마스터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마스터AI는 여러 AI 에이전트들을 통합 관리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시스템으로, 기업의 AI 업무 환경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선 원더스랩 대표는 “이번 리틀펭귄 선정은 원더스랩의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AI 에이전트 도입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AI 업무 혁신을 선도하는 AI 에이전트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더스랩은 이번 리틀펭귄 선정을 계기로 도메인별 AI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 마스터AI 시스템 개발 완료, 해외 시장 진출 등 전략적 투자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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