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리콘밸리 투자설명회 개최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 총력”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서울’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서울포워드(Seoul Forward)’ 행사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투자유치 상담, 국내외 투자유치 전담기관과의 네트워킹 등 5일간의 현장 중심 투자유치 일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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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워드는 글로벌기업의 서울 진출 촉진을 위해 2023년부터 홍콩·싱가포르에서 진행해 온 투자유치 설명회로 올해는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기술혁신의 허브인 실리콘밸리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시는 현지에서 5일간 이어진 이번 일정을 통해 서울의 외국인 투자 환경을 적극 홍보하고, 첨단산업 분야 기업의 서울 진출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포워드 행사는 4일 플러그앤플레이(PnP) 테크센터에서 글로벌기업 50여 개사 등 총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시가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 제도와 용산 서울코어 개발계획이 소개됐다. 또 법률·세무 전문가와의 일대일(1:1) 전문상담 등 현지 기업의 서울 진출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울포워드 행사 외에도, 현지 첨단기업과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한 개별 맞춤형 설명회도 열렸다. 시는 AI 기반 로봇운용, 데이터 분석 등 관련 분야 글로벌 유망기업 5곳을 직접 방문해 기술 및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서울 진출 가능성을 토대로 면담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서울의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투자 유인을 높였다.

아울러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등 국내외 투자유치 전담기관 및 스탠퍼드대학교 등을 방문해, 현지 투자유치 전략 마련, 타깃기업 발굴 등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방한하는 해외 기업,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싱가포르 현지에서 서울포워드를 추가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기업(지역본부)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서울의 대규모 개발부지에 외국인투자, 양질의 고용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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