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쇼핑몰 컨설팅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AI 기반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SaaS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를 운영하는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프리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액는 비공개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투자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가 참여했다.

20210819 laplace - 와우테일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는 브랜드, 유통사의 주문·광고·고객·이익·재고·인플루언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핵심 지표를 시각화하고, 이를 통해 마케팅 및 상품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aS 서비스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데이터 엔지니어링, 대규모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 채용,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인사이트 자동화 기능 고도화, ▲TikTok·YouTube 등 외부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한 인플루언서 분석 기능 확장, ▲비정형 데이터를 해석하고 분석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Agent 기능 개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본엔젤스투자파트너스 노호정 선임은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이나 백오피스 역할에 그치지 않고, 제품의 최전선에서 고객 데이터를 수집·처리한 뒤, 이를 실시간 피드백과 제품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량을 갖춘 회사라고 판단해 투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스트롱벤처스 조지윤 이사는 “많은 B2B SaaS 기업들을 검토해온 입장에서,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가 MRR 기준 월 15% 성장률과 분기 흑자를 동시에 달성하며 PMF(Product-Market Fit)를 빠르게 맞춰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처럼 실질적 지표를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입증한 팀은 드물기에,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의 실행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병민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제품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더 많은 이커머스 사업자가 AI 분석을 통해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데이터 커넥터 추가와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개발자가 하던 업무가 AI로 대체되고 있는 것처럼 데이터 엔지니어가 세상에 없어도 될 정도로 고도화된 제품을 함께 만들 데이터 핵심 인력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증권사에서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며 정형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과, 카카오에서 게임, 커머스, 메신저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아우르는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한 이력을 바탕으로, 복잡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이를 제품화하는 전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력은 라플라스 애널리틱스가 지향하는 ‘이커머스 AI Agent’라는 방향성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기술과 비즈니스 양쪽을 아우르는 창업자로서,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SaaS 제품을 빠르게 설계하고 반복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행력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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