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경, 비수도권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지원…20개사 선정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27일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 발대식을 개최하고, 비수도권 유망 스타트업 20개사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PREP - 와우테일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이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3단계(사전·현지·사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24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본 사업으로 확대됐으며, 베트남을 목표로 수출,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까지 연계하는 전주기적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 선정된 스타트업은 ▲크로스허브▲한국수산기술연구원▲돌봄드림▲딥브레인▲브레싱▲아이클로▲노바락토▲홀트에너지▲이음▲키나바▲그리니쉬▲비마린▲오늘의이야기▲록시스▲와이펫▲에이이에이씨바이오▲업루트▲에스와이유▲이루티▲유니메이커 등 20개사다. 

이날 발대식에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남부발전, 부산창경 관계자 및 선정된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은 발대식에서 본격적인 기업 진단에 돌입했다. 스타트업들은 사전에 제출한 자가진단표를 바탕으로 투자사와 1:1 컨설팅을 통해 베트남 진출 목표를 수립했다. 이후 8월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산업계 관계자 밋업 ▲IR 발표 ▲네트워킹 ▲스타트업 생태계 탐방 ▲현장방문형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동남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InnoEX 2025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에서는 단순 수출 상담을 넘어 기술 협력, 공동사업화, 투자 유치 등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회를 확대하며, 이후 성과 점검 멘토링을 통해 기업별 진출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앞서 참가기업 일부는 눈에 띄는 글로벌 성과를 조기에 달성했다.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에 참여 중인 브레싱스와 키나바는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Startup Wheel 2025 국제 트랙 Top 30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부산창경 김용우 대표이사는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은 비수도권 스타트업이 스스로 글로벌 진출을 주도하는 사업이다”라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유치를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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