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 코이비스, “음악 플레이리스트 자동 복제-이동 기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드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3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6년 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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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할 때, 차를 운전하며 어디론가 가고 있을 때, 또는 별다른 생각 없이 쉬고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음악을 듣는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곡을 모아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자연스럽게 재생되는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여러 사람들의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플레이리스트를 친구와 공유하거나, 플랫폼을 변경하려고 할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한다. 일단 음악 플랫폼이 다른 친구와는 공유가 어렵고, 플랫폼 변경시에는 일일이 플레이리스트를 수작업으로 등록해줘야 한다. 플랫폼이 여러 개로 나눠져 있는 것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음악 기획사나 아티스트들에게도 어려움을 초래한다. 각각의 플랫폼에 맞춰 신곡 마케팅을 해야 하는 등 비용과 시간이 훨씬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에서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찾은 기업이 있다. 바로 오늘 인터뷰 기업 ‘코이비스(KOIVIS)’가 그 주인공이며, 서비스 이름은 ‘사운독(Soundok)’이다. AWS 인프라 설계, HPC아키텍처 구축, 데이터 스크래핑 등에 노하우가 있는 김현수 대표가 2024년 6월에 창업했다. 김 대표는 대학 때 줄기세포재생공학을 전공하고, 생물학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도 활동했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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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독’은 음악 플랫폼이 다르더라도 쉽게, 무료로 플레이리스트를 옮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사운독’을 통해 클릭 몇 번 만으로 다른 음악 플랫폼으로 이동, 복제하고,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 달에 5~6천 명, 누적 5만 명이 사운독에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저장했다. 코이비스가 창업한지 1년이 조금 지났고, 사운독 서비스가 지난해 10월에 시작됐다는 점, 그리고 현재 웹(web) 기반으로만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작지 않은 성과라고 할 것이다. 

사운독은 플레이리스트의 이동 과정에서 광고성 영상을 사용자에게 내보내며, 광고를 원치 않는 사용자에게는 월 3000원 정도의 사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앱 버전의 사운독도 개발을 완료했는데, 앱 버전 서비스는 국내보다 해외에 먼저 론칭하고 고급 기능을 보태서 월 $5의 가격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는 ‘SongShift’가 월 $7 가격으로 서비스한다는 점을 겨냥하여 세운 방침이다.

사운독은 기획사나 아티스트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하며, 수익을 얻고 있다. 김현수 대표는 “새로운 곡을 낸 신인가수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가수들은 여러 방법으로 홍보를 하지만 그 성과가 그닥 크지 않고 성과분석도 어렵다”며, “사운독은 사용자들이 플레이리스트를 복제, 이동, 공유할 때 기획사나 아티스트가 의뢰한 곡을 플레이리스트에 넣어주고 곡을 넣어줄 때마다 광고료를 받는다”며 코이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했다. 현재까지 15명의 아티스트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음원의 재생수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어떨까. 플레이리스트를 이동, 복제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코이비스는 현재 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멜론, 지니, 유튜브뮤직,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9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의 전곡을 메타데이터로 수집하고 이를 전처리한 뒤 ‘사운독 AI’로 학습시켜 99%의 음악 매핑 정확도를 달성했다. 그래서 사용자가 자신의 기존 플레이리스트를 넣기만 하면 사운독 AI가 다른 음악 플랫폼에 있는 곡을 정확히 불러와서 똑같은 플레이리스트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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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비스의 기술력은 사운독과 유사한 해외 서비스와 비교해보면 잘 알 수 있는데, 김 대표에 따르면 “해외 서비스들은 단순히 매크로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음원 매핑이 부정확하거나, 또는 사용자가 이동하고자 하는 음악 플랫폼의 음원링크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사운독이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기술 배경의 플랫폼임을 알 수 있다.

코이비스의 창업자들은 모두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들이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를 늘 고민하는 발명가, 이런 발명을 사업으로 기획해내는 사업가, 그것을 구체화시키는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컨셉을 가진 4명의 친구들이 모여 창업을 했다. 오랜 기간 만나온 사이인 만큼 팀웍이 매우 좋다고 한다. 

장기적으로 코이비스는 사운독을 글로벌 플레이리스트 공유 커뮤니티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의 SongShift가 애플뮤직과 제휴를 하여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SongShift보다 더 앞선 기술로 빠르게 성장하여 글로벌 서비스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그리고, 그런 성장을 위해 코이비스는 내년 1분기 3억 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하려고 한다. 

코이비스(KOIVIS)라는 회사 이름은 ‘코이의 법칙(Koi’s Law)’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일본의 비단잉어를 뜻하는 코이(Koi)는 작은 어항에서는 8cm 정도로 작게 자라지만, 연못에서는 15cm, 그리고 큰 강으로 나가면 1m가 넘게 자란다고 알려져 있다. 꿈의 크기를 점점 키워 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다.

코이비스는 현재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의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을 통해 자금 및 사업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초기창업기업 자금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김현수 대표는 “판교허브는 스타트업들에게는 성장의 ‘트리거’ 역할을 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코이비스가 작은 어항이 아니라, 큰 바다로 나가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을지 궁금한 투자자들은 판교허브에서 코이비스 팀을 만나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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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비스 팀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현재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플랫폼 간 호환성이 부족해, 사용자들은 플레이리스트의 이전이나 공유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플랫폼이 다르면 친구와 음악을 공유하는 것도 어렵고, 플랫폼을 변경한 후에는 플레이리스트를 옮기기 위해 반복적인 수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런 불편 때문에 더 나은 가격 혜택이 있음에도 기존 플랫폼을 계속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티스트와 기획사 역시 특정 플랫폼에 맞춰 마케팅을 해야 하다 보니, 홍보의 효율성과 도달 범위에 한계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청취자와 창작자 모두 플랫폼의 제약에 묶여 음악 자체에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저희는 다양한 플랫폼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음악 공유 환경을 구축해, 청취자가 원하는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듣고, 아티스트는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청중에게 음악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 음악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열린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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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비스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코이비스는 ‘Soundok(사운독)’이라는 통합 음악 플레이리스트 플랫폼을 개발한 음악 테크 스타트업입니다. Soundok은 “Sound On Demand, Keep”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내가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합니다.

우리는 각 스트리밍 플랫폼마다 다른 곡 ID를, AI 기반 매칭 기술로 정확하게 연결하여 사용자가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든지 동일한 음악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는 웹 기반 서비스로 운영되며, 인플루언서나 큐레이터들이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다양한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손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앱 기반의 글로벌 플레이리스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확장해, 일반 사용자들 간에도 자유롭게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고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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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비스 제품/서비스의 현재 상태는 어떤가요? 

저희가 개발한 ‘Soundok(사운독)’은 웹 기반 음악 플레이리스트 통합 플랫폼입니다. Soundok은 국내외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의 곡 데이터를 정규화하고, 각 플랫폼마다 상이한 ‘곡 ID’를 AI로 자동 매칭하여 사용자들이 자신이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쉽게 이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용자는 로그인 없이도 원하는 플랫폼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옮길 수 있으며, 현재 MVP 버전으로 웹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 중입니다. 지금까지 약 5만 명의 사용자가 Soundok에서 플레이리스트를 저장해갔으며, 약 20명의 음악 큐레이터와 함께 협업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인디 아티스트의 곡을 큐레이터의 플레이리스트에 자연스럽게 삽입해, 사용자가 플레이리스트를 옮길 때 함께 전달되도록 하는 광고형 유통 모델을 실험 중입니다.이 방식은 사용자가 무료로 플레이리스트를 옮기는 대신 인디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어주는 구조로, 뮤지션은 저렴한 비용으로 자연스러운 노출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15명의 아티스트가 해당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했으며, 초기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향후에는 일반 사용자 간 공유가 가능한 커뮤니티형 앱 서비스로 확장하고, 광고 모델 및 B2B API 연동도 함께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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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에 대비한 경쟁력과 차별성은 무엇입니까?

해외에는 SongShift와 같은 플레이리스트 이동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월 7달러 수준의 유료 서비스로 가격 부담이 크고, 한국에서 주요하게 사용되는 플랫폼들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단순 검색 기반 매칭 방식을 사용해 곡 매칭 정확도가 70~80% 수준에 불과하며, 사용자가 직접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옮기는 단일 기능 외에는 커뮤니티나 공유 기능이 없습니다. 

반면 Soundok은 국내외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며, AI 기반 곡 ID 정밀 매칭 기술을 통해 높은 정확도의 자동 이전 기능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큐레이터 기반 플레이리스트 유통 구조를 활용해, 인디 아티스트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곡을 홍보할 수 있는 독자적인 음원 마케팅 모델을 운영 중입니다. 

기존의 유튜브 영상 삽입형 마케팅은 스트리밍과 연결되지 않아 소비자 행동으로 이어지기 어렵고, 멜론 DJ 플레이리스트 기반 마케팅은 단기 효과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Soundok은 사용자 계정에 아티스트 곡이 포함된 플레이리스트를 직접 저장해주는 방식으로, 청취자 한 명당 명확한 노출이 보장되고 지속적인 청취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플레이리스트를 옮기려는 사용자들의 니즈와 자신의 곡을 들려주고 싶은 아티스트의 니즈를 연결한 유통 구조 자체가 저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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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타깃고객은 누구이며, 시장 규모는 어떤가요?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는 약 1,5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매우 크고 안정적인 규모입니다. 이 중 약 44%는 직접 편집하거나 저장한 플레이리스트를 기반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있으며, 특히 2030 세대에서 이러한 이용 행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이비스는 이 시장에서 ‘플랫폼 간 플레이리스트 이전과 공유에 대한 니즈가 있는’ 음악 소비자들을 1차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음원 스트리밍 시장은 국내 기준 약 2조 원이며, 매년 약 2만 곡 이상의 신곡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그 중 90%는 제대로 소비되지 못하는 상황인데, 저희는 자신의 음악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싶은 인디 아티스트와 신인 뮤지션들도 주요 고객층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플레이리스트 기반 사용자 시장과 아티스트 음원 유통 수요를 기준으로 약 170~180억 원 수준의 매출을 세부 초기 시장에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일반 사용자 간의 커뮤니티 공유, 플레이리스트 기반 광고 유통 시장 등으로 확장할 예정인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합니다.

코이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코이비스의 Soundok 서비스는 B2C와 B2B 두 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B2C 모델에서는 사용자가 플랫폼 간 플레이리스트를 자유롭게 이동·저장할 수 있도록 기본 기능은 무료로 제공하며, 광고성 곡이 포함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월 3,000원의 광고 제거 구독 모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는 광고 제거 및 고급 기능을 포함한 월 5달러 구독형 모델을 적용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용자가 플레이리스트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가수의 홍보 영상을 삽입하는 ‘영상 광고 모델’도 함께 운영합니다.사용자는 관심 있는 아티스트 영상을 시청하고, 클릭 시 해당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곡을 바로 재생할 수 있으며, 광고주는 이 영상이 1회 시청될 때마다 100원씩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입니다.

B2B 모델에서는 신곡 홍보를 원하는 아티스트나 기획사를 대상으로, 큐레이터가 제작한 플레이리스트에 곡을 삽입하고 이를 사용자 계정에 전달하는 유료 상품을 제공합니다. 아티스트는 사용자 1명당 1,100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자신의 곡이 포함된 플레이리스트가 실제 유저 계정에 저장되며, 이는 노출뿐 아니라 재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플랫폼 선택의 자율성을 제공하고, 아티스트에게는 타깃 기반의 효율적인 저비용 음원 홍보 채널을 제공하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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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코이비스 팀이 만들어낸 성과는 무엇입니까? 

코이비스는 서비스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통해 시장성과 확장 가능성을 빠르게 입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Soundok의 누적 사용자 수는 약 5만 명에 달하며, 큐레이터 기반 음악 유통 모델을 통해 20명의 큐레이터를 확보하였습니다.또한 플레이리스트 기반 음원 마케팅 서비스에 대해 총 15명의 아티스트로부터 실제 수주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정식 홍보 캠페인이 운영 중입니다.

매출은 현재 월 평균 약 200만 원 규모로 발생하고 있으며, B2B 수요 증가와 함께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플레이리스트를 음악 산업 외에 확장한 사례로는, 꽃차 브랜드 드바로티와 ‘차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페어링’하는 MOU를 체결해 음악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확장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악 산업 내에서도 새로운 음원 유통 방식으로 주목받은 사례로, MPMG사 주최의 ‘카운트다운 판타지’ 페스티벌 셋리스트를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 홍보용 플레이리스트를 제작·배포하여 공연의 감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실질적인 티켓 구매로 연결되는 마케팅 캠페인을 실행했습니다.

기술력과 기획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창업 경진대회에서도 입상한 바 있으며, 대표 수상 실적으로는 경기경제과학진흥원 IR피칭대회 1등, 군포청년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경기콘텐츠진흥원 PRE-MAP 최종성과보고회 2등, 국민대학교 창업경진대회 대상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저희는 사용자 기반, 창작자 수요, 라이프스타일 확장 가능성까지 확보하며, 다방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코이비스 팀이 가진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저희 팀은 중학교 시절부터 함께 뜻이 맞아온 친구들이 모여 창업한 팀으로, 개발자 2명, 디자이너 1명, 기획자이자 데이터 분석가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공동 창업자인 박정섭 개발자는 세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발명가’형 인물이며, 대표자인 김현수는 그 기술이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사업적으로 설계하고 데이터로 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 경험의 완성도를 책임지는 디자이너와 기술적 안정성을 구현하는 또 한 명의 개발자가 팀에 있어, 기획–개발–디자인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팀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이름인 ‘KOIVIS’는 ‘코이의 법칙’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습니다. 작은 어항에서는 작게, 넓은 강에서는 크게 자라는 비단잉어처럼, 환경이 바뀌면 성장의 한계도 바뀐다는 믿음 아래 저희도 스타트업 씬에 뛰어들었습니다.

‘우리는 더 큰 바다로 나아간다’는 다짐과 함께, 기술로 세상에 필요한 기능을 만들고 실제로 사용되는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서로의 강점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팀원들과 함께 빠르게 실행하고 유연하게 성장하는 저희 팀의 구조와 철학은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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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 3가지!

첫째, Soundok은 론칭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사용자 수 5만 명, 15건 이상의 아티스트 수주, 월 200만 원 규모의 초기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성과 수익 가능성을 모두 증명했습니다. 단순한 플레이리스트 전송 도구를 넘어, 음악 기반 큐레이션 광고와 음원 유통 기능까지 통합한 저희 모델은 국내외 유사 서비스 대비 확실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둘째,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준비가 되었지만, 인프라와 자원이 부족합니다. 미국의 유사 서비스는 이미 애플뮤직과 제휴할 만큼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DB와 머신러닝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기만 한다면, 더 저렴하면서도 더 정확한 매칭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모든 곡에 대한 DB를 확보하지 못해 사용자 요청이 있을 때마다 수작업으로 모델을 돌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서버, 저장소, 학습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자금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셋째, 저희는 단순한 기술 스타트업이 아니라, 음악 산업 전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팀입니다. Soundok의 최종 목표는, 곡 기반의 데이터와 추천 알고리즘, 큐레이터 네트워크, 아티스트 광고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음악 기반 소셜 플랫폼’입니다. 이를 위해선 대중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병행돼야 합니다. 이미 기술적 준비는 끝났고, 이제는 투자로 이 시스템에 날개를 달아줄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와 관계를 맺게 된 시점은 언제이며 다른 창업팀에게 판교허브의 어떤 장점들을 추천하실 수 있을까요? 

저희 팀은 작년 예비창업자 단계에서 예비창업자 지원 프로그램인 PRE-MAP 과정을 수행하며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와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최종 2위 기업으로 졸업한 이후, 올해는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판교허브를 계속해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판교허브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거나 형식적인 멘토링을 진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기회를 적극적으로 연결해 준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브랜딩/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데모데이 기회, 투자사와의 밋업데이, 전시회 지원 등은 스타트업 입장에서 당장 필요한 자원과 노하우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마케팅이나 초기 유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팀에게는 매우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에게 판교허브는 단순한 공간 그 이상의 ‘트리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업 초기에 꼭 추천드리고 싶은 거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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