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중고폰 유통 플랫폼 21세기전파상이 2025년 상반기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21세기전파상은 파편화된 국내 중고폰 시장을 데이터 기술로 통합하고, 신뢰 기반으로 시장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있다. 월 500억원 이상의 파트너사 재고를 실시간 연동하는 강력한 플랫폼 기술을 구축한 점이 흑자를 견인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을 표준화하고 품질 인증을 강화하면서 소비자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6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중고단말 안심거래 사업자’로 최초 선정되며, 공신력을 인정 받았다. 중고단말 안심거래 사업자는 정부가 직접 중고 단말기 성능과 상태를 인증하는 사업자에게 부여한 지위로,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투명한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21세기전파상은 제도 시행 초기부터 시장에서 신뢰를 함께 만들어나가며, 국내 중고폰 유통 효율을 극대화하는 마켓 애그리게이터(Market Aggregator)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21세기전파상은 검증된 국내 사업 모델과 ‘정부 인증’이라는 강력한 신뢰 자산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최근 인도 및 서아프리카 지역의 업체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수출 지역을 확장하며, ‘한국 인증 중고폰’의 글로벌 수출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박영준 21세기전파상 대표는 “상반기 손익분기점 달성은 데이터 기술을 통해 소비자와 파트너사 모두의 신뢰를 얻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내 시장의 리더를 넘어, 정부가 공인한 ‘한국 인증 중고폰’을 전 세계에 공급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