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스케치, 어반베이스 지적재산권 전량 인수…100여개 3D 인테리어 IP 확보


AI 프롭테크 기업 아키스케치는 2024년 폐업한 어반베이스(Urbanbase)의 지적재산권(IP)을 전량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비공개다. 이를 통해 아키스케치는 국내 3D 인테리어 관련 100여개의 핵심 IP를 보유하게 됐다. 

archisketch1 - 와우테일

이번에 아키스케치가 인수한 어반베이스의 IP는 특허 및 상표권을 포함한 30여개에 달한다. 

아키스케치 측은 “동종업계 경쟁사였던 어반베이스가 폐업하며 보유 자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IP 인수에 대한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라면서 “아키스케치는 국내 3D 인테리어 시장을 개척해온 동반자적 입장에서 대승적으로 어반베이스 IP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인수 배경을 밝혔다. 

아키스케치는 이번 인수로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3D 인테리어 솔루션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인테리어 시장의 기술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내법 위반 소지가 있는 해외 소프트웨어와 법적, 기술적 경쟁을 지속할 계획이다.

2014년 11월 설립한 아키스케치는 3D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공간 데이터 자동화 기술 등 다양한 특허와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보유해온 기업으로, 글로벌 빌더·가구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을 축적해오고 있다. 또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공간 디자이너들이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육성하고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개최함으로써 인테리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국내 3D 인테리어 기술을 모두 확보한 독보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반베이스의 지적재산권을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사, 협력사, 투자사에게 아키스케치의 기술 리더십과 비즈니스 안정성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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