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 생활 통합 지원 ‘유어케이스’, 팁스 선정 


유어케이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유어케이스는 외국인 전문 통신 서비스 및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하고,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통신 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하나미치(Hanamichi)’를 운영 중이다.

yourkase - 와우테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민간에서 발굴하고 정부와 협력하여 육성하는 제도이다. 민간 투자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민간의 초기 투자에 이어 정부가 후속 지원을 제공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2년간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자금과 2억 원의 창업 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어케이스는 씨엔티테크의 추천을 통해 선정돼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및 사업화와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는다.

202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약 1,64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일본인 방문객은 약 322만명으로, 최근 5년간 280%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일본인 방문객 중 약 70%에 달하는 이들이 젊은 층 여성으로, 이들은 단순 관광이 아닌 통신, 숙박, 뷰티, k-pop 등 각종 라이프스타일까지 연결된 ‘체류형 소비’를 경험하고자 한다. 

이에 유어케이스는 단순 통신 개통 서비스를 넘어, 체류 기간, 국적, 비자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외국인 통신 정책에 고객 맞춤형 상담 AI 챗봇을 도입하여 개인화된 AI 챗봇 기반 맞춤형 통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전은희 유어케이스 대표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통신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한국 생활의 첫 관문”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복잡한 절차와 언어 장벽을 허물고,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에서 편리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어케이스는 이외에도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4년 디딤돌 R&D지원 사업과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되었고, 지난 9월 헥토콘 2호 투자조합과 조이시티-씨엔티테크 제1호 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기사 공유하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