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벤터스’ 8기 성료…9개사 데모데이 개최 


CJ그룹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해 공동 사업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 8기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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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진행된 데모데이에는 오벤터스 8기 9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CJ 계열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각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기술 및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식품&바이오, 로지스틱스&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사업 분야별로 사전에 매칭된 CJ 계열사와의 사업검증(PoC) 내용을 발표하며 향후 투자 유치와 협업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CJ와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오벤터스를 7년째 운영 중인 CJ 액셀러레이팅팀의 기능과 역할, 프로그램 주요 성과 등이 소개됐으며, 오벤터스 6기 렛서 심규현 대표가 CJ ENM과 협업해 CJ 사내방송에 맞춤형 AI 보이스를 공급한 성공 사례 또한 발표됐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9개사와 참관객 간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협업, 투자유치를 도모하는 자리도 진행됐다.

오벤터스 8기는 지난 7월 식품&바이오 분야 5곳(피피넛·프레쉬아워·텍스타일리·림피드·큐빅)과 로지스틱스&커머스 분야 2곳(내러티브·앙트러리얼리티),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2곳(더브이플래닛·카멜라이언)이 선발됐으며 CJ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TVING 등 5개사 6개 부문이 참여했다.

스타트업들은 선정 이후 CJ 계열사와의 PoC와 함께 경영전략, IR, PR 컨설팅 등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교육과 멘토링을 거쳤다. 적합 기업 대상으로는 CJ인베스트먼트, CJ ENM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 연계 가능성과 투자를 검토하는 ‘CJ 커넥트데이’도 개최했다.

CJ는 이후에도 CJ 계열사와의 후속 사업화 연계, 투자유치 기회 모색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AI 시대의 마이크로 트렌드에 발맞춰 사람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는 총평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과 CJ 계열사가 함께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CJ가 현재까지 오벤터스 1~8기 과정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은 70개팀에 달하며, 16개 계열사가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 CJ와의 후속 연계율은 33%를 보이는 등 CJ인베스트먼트 및 계열사와의 투자, 사업 연계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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