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집속 수처리장비 ‘퍼스트랩’, 31억원 투자 유치…日 법인 설립


초음파 집속기술을 통한 수처리장비(CAVITOX) 스타트업 퍼스트랩이 31억 원 규모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IBK벤처투자,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FUSTLAB - 와우테일

퍼스트랩은 2022년에 설립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소기업으로, 초음파 집속기술을 활용해 이슈인 독성물질 과불화화합물(PFAS) 효율적으로 분해, 지속가능한 제조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테프론으로 알려진 PFAS는 반도체, 2차전지, 제약, 케미컬, 의류, 프라이팬 등 많은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물질은 미량이라도 인체에 들어오면 배출되지 않고 발암물질 역할을 하기 때문에 EU, 미국, 일본에서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과불화화합물은 값싸고 손쉽게 사용되고 있지만 소각 이외에는 분해방법이나 대체물질도 없는 상태다.

퍼스트랩은 과불화화합물을 효율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CAVITOX’를 개발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일본법인을 설립해 일본의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코퍼레이션 독일법인과 협력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역에 CAVITOX 데모룸을 설치했다. 또한 26년 상반기 글로벌 제약사, 일본 대기업, 유럽 수처리기업들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퍼스트랩은 일본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글로벌 및 일본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비를 수출했고,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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