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허브, ‘마케팅 지원사업’ 최종 성과공유회 성료…100억원 투자유치 성과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가 주관한 ‘입주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이 매출 75억 원을 비롯해 일자리 227개 창출, 100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pangyohub 2 - 와우테일

13일 오후 경기콘텐츠코리아랩 7층 별똥별에서 열린 ‘2025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최종 성과보고회에는 약 100여명의 창업지원 관계자 및 스타트업 종사자, 정부 지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하고, 입주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뒷받침한 마케팅 지원 전략의 결과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와우테일’ 운영사 와우파트너스가 운영을 맡은 이번 사업은 판교허브 입주기업의 투자 유치 가능성 증대 및 성장 지원, 판교허브 인지도 제고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그리고 투자자 대상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 구축 및 콘텐츠 확산 등의 목표에 핵심을 두고 추진됐다. 

또한 2025년 한 해 동안의 단기 성과를 넘어 ‘판교허브 3개년 마케팅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홍보·투자 유치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운영사 와우파트너스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와우테일’을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 수립, 콘텐츠 제작·확산 방안(기사, 영상, 뉴스레터, SNS 등), 투자자 초청 네트워킹 및 피칭 교육 등 다각도의 지원 활동을 펼쳤다. 

김태현 와우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사업을 진행하며 콘텐츠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자와 창업 지원 기관에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홍보 전략을 고민했다”라며 “영상 인터뷰와 쇼츠, 카드뉴스 등 원소스 멀티유즈 방식을 통해 창업팀의 역량과 비전을 다양한 채널로 스타트업을 알리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로 단발적 홍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업 생태계 전체에 긍정적인 파급력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스타트업이 우리의 콘텐츠를 통해 알려지고, 투자와 성장의 기회를 얻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 6개월간 진행된 사업을 통해 80여개 스타트업들은 IR 중심의 영상 인터뷰 제작, 투자자 대상 홍보 기사 발행, 전문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 이같은 지원으로 비즈니스 경쟁력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인 스타업들은 지원기간 동안 매출 75억 원, 일자리 227개 창출, 100억 원 투자 유치라는 실질적 성과를 달성했다.

PANGYO - 와우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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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경과 및 주요성과 발표에 이어 올해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중 10개 우수 스타트업의 발표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하이퍼센트(호러 협동게임 ‘백룸’), 유비스(AI Agent 기반 캐릭터 개발), 에프팔육이(f862, 영화 스톡+AI 영상 콘텐츠), 마이아이비(매칭기프트 플랫폼 ‘기브앤매치’), 하마다랩스(노코드 AI 플랫폼 ‘윈디플로’), 코이비스(음악 플레이리스트 자동 복제 서비스), 이한크리에이티브(생성형 AI 교육 플랫폼 ‘듀잉’), 인비고웍스(버츄얼 CFO 솔루션), 스튜디오메타케이(AI 영상·버추얼 휴먼), 주말토리(MZ세대 맞춤형 여가 추천 플랫폼) 등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IR 영상 공개 이후 투자사·시장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실제 피드백과 매출·투자 연계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AI·콘텐츠·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판교허브를 거점으로 성장 중이라는 점이 인상적으로 평가됐다.

사업기간 동안 참여기업들은 투자 유치, 팁스(TIPS) 선정, 신제품 및 서비스 출시, 매출 성장 및 수출 계약, 수상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판교허브의 마케팅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투자자 접점 확대, 실질적 투자 상담으로의 연결 등 후속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참가팀 인터뷰 

기업들의 성과 발표 이후에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권가진 교수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권 교수는 ‘AI 시대 산업과 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생성형 AI가 산업 구조와 인재 양성 방식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스타트업이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발표기업 시상에서 대상은 스튜디오메타케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하이퍼센트, 우수상은 인비고웍스와 이한크리에이티브가 공동 수상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5월 오리엔테이션 이후 약 6개월간 진행된 창업 인터뷰 사업에 참여해준 기업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온라인 IR 인터뷰와 피칭 방식의 실효성에 대한 초기 우려와 달리, 올해 성과를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플랫폼 중심의 시대에 맞춰 이러한 비대면 피칭이 초기 투자 유치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스타트업의 스토리와 가치를 투자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실행형 마케팅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판교허브를 중심으로 창업-투자-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콘텐츠·ICT 융복합 스타트업 지원 공간으로, 콘텐츠와 AI, ICT 기술을 결합한 창의적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 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오피스 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순한 입주 공간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돕는 창업 허브로서,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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