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AI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 테이블에이아이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창업성장기술개발(R&D) TIPS(팁스)’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TIPS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우수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운영사 킹슬리벤처스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TIPS R&D 과제 주제는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CEP(Complex Event Processing) 플랫폼’이다. 코드 없이(UI) 실시간 데이터 프로세스를 구성해 클라우드에 배포하고, 처리 결과를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가 해석·반영해 사용자가 대화형으로 비즈니스 룰을 자동 생성, 무중단으로 적용하는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테이블에이아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졸업기업이다.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파트너 등록 한 달 만에 구축 사례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셀렉트 티어(Select Tier)’ 파트너로 승급했다. 향후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 입점을 비롯해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와의 기술 제휴를 확대하고, 데이터 분석·AI 자동화 솔루션 수요가 높은 금융·유통·공공 등으로 사업을 넓힐 예정이다.

서정욱 테이블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TIPS R&D 과제를 통해 개발할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에 기존 빅데이터 플랫폼의 역량을 더하고, 생성형 AI 기반 LLMOps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누구나 대화만으로 데이터를 처리·분석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며 “해당 솔루션을 AWS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해 국내외 데이터·AI 시장에 본격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