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합성데이터 생성 ‘심투리얼, 팁스 선정


심투리얼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팁스는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이 기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한다.  

sim2 - 와우테일

 프로그램에 선정된 심투리얼은 앞으로 2년간 연구개발 및 마케팅 등을 위해 중기부로부터 최대 5억 원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인천광역시의 지원으로 조성한 인천창경-씨엔티테크 제1호 개인투자조합의 투자와 팁스 운영사인 인천센터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심투리얼은 자체 개발한 대규모 디지털트윈 가상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항공분야 위성영상, 항공영상 및 재난재해와 같은 특수상황의 고품질 인공지능 합성데이터를 생성하는 스타트업이다. 전다형 대표는 카이스트 항공우주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항공우주기술연구원에서 AI 드론 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의 부족함을 해결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환경을 활용하고, 데이터 부족과 정보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심투리얼을 창업했다. 

심투리얼의 대규모 가상환경 구현 기술은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합성데이터 생성과 더불어 시스템 또는 알고리즘 검증 목적의 시뮬레이션 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무인이동체 시뮬레이션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업하였으며, 국내 지형과 동일한 환경을 빠른 시간에 구현하고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생성하였다.  

심투리얼에 투자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이한섭 센터장은 “심투리얼의 팁스 선정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이며, 인천센터는 심투리얼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다형 심투리얼 대표는 “팁스 선정을 기반으로 우주항공분야에 필요한 위성영상, 항공영상의 고품질 인공지능 합성데이터를 생성하고, 신뢰도 높은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이룰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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