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엔티, 25억원 투자 유치 및 스케일업 팁스 선정…’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 개최


PFAS-free 나노섬유 복합소재 기반 기업 소프엔티 이녹스의 투자를 바탕으로 누적 25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스케일업 TIPS‘에 선정되는 등 기술 검증과 상용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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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엔티는 이녹스와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혁신센터)가 운영하는 ‘INNOX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4기에 선정된 기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녹스의 미래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투자하며,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4기 모집에는 총 240개사가 지원해 전년(42.7:1) 대비 180% 이상 상승한 약 12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프엔티는 4기 최종 선정 2개사 중 한 곳으로, 시스템 반도체 공정용 필터 개발 기업인 아이디어스와 함께 선정됐다. 아이디어스는 이녹스와 경기혁신센터의 전략 투자를 기반으로 누적 22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CES 2026 혁신상’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소프엔티는 이녹스의 투자 외에도 스케일업 TIPS 선정, 안국약품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일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이녹스 판교 사옥에서는 ‘2025 INNOX 오픈이노베이션 4기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이녹스의 직접 투자를 통한 실질적인 사업화·스케일업을 결합한 민간 주도형 혁신 모델의 성공 사례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1기부터 4기까지 전(全) 기수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성과공유회는 단순 발표 행사를 넘어,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장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는 ‘동문 네트워킹’의 성격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장에는 이녹스를 비롯한 국내 액셀러레이터, 투자사, 정책금융기관, 유관 연구·지원기관,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기 투자 기업의 후속 사업화 및 추가 투자 연계를 논의하는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됐다.

박정진 이녹스 대표는 “INNOX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이녹스의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 혁신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이라며 “판교 신사옥 내에 조성된 스타트업 보육 공간을 기반으로 AI, Robot, 2차전지, 반도체·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유망 기업들과의 협력과 성장을 한층 더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 대표는 “민간 자본과 공공 창업지원 인프라가 결합된 전략투자형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 실제 투자, 실증, 글로벌 진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제2판교테크노밸리 창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녹스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혁신센터는 앞으로도 이녹스를 비롯한 다양한 대·중견기업과의 민간 주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전략투자형 오픈이노베이션과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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