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밸류, 중개사 맞춤형 데이터 오픈


데이터테크(Data Tech) 기업 빅밸류가 공인중개사를 위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공식 시세가 없던 상가·상권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중개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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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는 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 검증받은 빅밸류의 데이터 인프라를 일선 중개 현장에 맞게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형 빌딩뿐만 아니라 중개사들이 빈번하게 다루는 골목상권의 소규모 상가 데이터까지 폭넓게 포함한다.

기존의 단순 매물 광고 플랫폼과 달리 중개사가 고객 상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장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중개사들은 ▲편의점·요식업 등 개별 점포의 추정 매출 ▲건물별 임대료 ▲상권 내 거주·직장 인구 분포 및 소득 수준 ▲대중교통 출퇴근 이동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호가 위주로 형성되던 권리금 시장에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협상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수집·가공 과정이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99% 자동화되어 있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빅밸류의 AI 시세는 이미 시중 은행의 담보대출 심사 기준으로 활용될 만큼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상업용 부동산 외에 주거용 부동산 중개를 위한 기능도 기본 탑재했다. 호별 아파트 시세와 유형별 임차 만료 현황 데이터를 제공하여, 중개사들이 재계약 시점을 예측하고 신규 매물 영업 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의 유통 확대 및 현장 보급을 위해 중개사 전문 솔루션 기업 ‘디조(DIZO)’를 공식 판매 파트너로 선정했다. 네이버부동산 리드 경력의 연성훈 대표가 이끄는 디조는 수도권 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배포하고, 자체 영업망을 활용해 데이터 활용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해 본 서울 성동구 부동산중개법인 대표 김모씨는 “감(感)으로 설명하던 상권을 데이터로 보여주니 상담이 훨씬 빨라졌다”며, “고객이 ‘왜 이 자리인가’를 바로 이해할 수 있고, 권리금·임대료 협상에서 근거가 생기니 설득이 쉬워졌다”고 말했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상권 흐름부터 개별 상가 정보까지 파악 가능한 이번 서비스는 중개 업무를 전문 컨설팅으로 진화시키고, 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빅밸류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부동산 디벨로퍼, 세무·회계법인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으로 데이터 활용 영역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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