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형 홈케어 ‘열다컴퍼니’,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정리수납 기반의 구독형 홈케어 플랫폼 ‘열다’를 운영하는 열다컴퍼니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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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컴퍼니는 단순 정리 대행을 넘어, 고객의 생활 패턴과 물건 데이터를 분석해 ‘지속 가능한 공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2022년 10월 설립 이후, 전문가가 공간을 진단하고 맞춤형 정리·수납·가구 재배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오거나이징’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열다컴퍼니의 핵심 경쟁력은 일회성 서비스에 그쳤던 기존 정리수납 시장을 ‘비대면 정기 구독’ 형태로 혁신했다는 점이다. 첫 방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뒤, 이후에는 전문가 1인이 부분적인 공간 최적화만 진행함으로써 기존 대비 비용을 80% 이상 낮췄다. 이를 통해 고가의 프리미엄 서비스였던 정리수납을 누구나 정기적으로 누릴 수 있는 홈케어 서비스로 대중화했다.

열다컴퍼니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Physical AI(물리적 AI)’를 위한 공간 데이터 인프라 구축이다. 구글이 웹 세상을 인덱싱(Indexing)했듯, 열다는 정리수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건 단위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현실 세계를 인덱싱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는 구글이나 LG전자 같은 대기업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가구 내부 및 물건 단위의 상세 데이터를 선점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엣지를 가진다.

목승환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대표는 “열다컴퍼니는 기존 O2O 정리수납 서비스를 AI와 데이터로 확장해, 사람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을 디지털 인프라로 전환하는 ‘공간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팀”이라며, “단순 서비스가 아닌 Physical AI 시대를 준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집중해 투자했다”고 말했다.

임찬솔 열다컴퍼니 대표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실제 공간 속 수많은 데이터를 디지털화할 수 있다면 그 위에서 전혀 새로운 가치와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정리 서비스를 넘어 청소, 수리 등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구독형 스마트홈 OS’로 진화해 16조 달러 규모의 서비스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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