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리온랩스, ‘독파모’ 재도전 불발 “결과 겸허히 수용…도전은 계속”


AI 모델 스타트업 트릴리온랩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구축 사업의 추가 정예팀 공모에 지원했으나 최종 선정에서 탈락한데 대해 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20일 발표했다.

trillionlabs - 와우테일

트릴리온랩스가 주도한 ‘초격차 AI 컨소시엄’은 GS그룹 AX 조직 52g, 포스코홀딩스, 엑셈 등 대기업과 베슬 에이아이(VESSL AI), 에임인텔리전스, 모빌린트, 홀리데이로보틱스, 오픈 마인드(Open Mind), 본(BONE), 워트 인텔리전스, 패러닷, 힐링페이퍼 등 전문 스타트업, KAIST·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중앙대·UNIST 등 주요 대학 연구실이 참여하는 산·학·연 연합 체계를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제조·에너지·국방 등 국가 핵심 인프라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 내재화를 목표로 했으며, 200B에서 1T(1조)급 옴니모달 모델로 확장하는 프런티어 기술 확보까지 포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기술 측면에서 트릴리온랩스는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아키텍처 혁신에 집중해 왔다. 디퓨전 기반 언어 모델 ‘트리다(Trida)-7B’와 세계 최초의 모바일 월드 모델 ‘gWorld-32B’를 공개하며 독자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트릴리온랩스 측은 “이번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해당 사업이 논의되기 이전부터 프롬 스크래치 기반 독자 모델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이미 그 길을 묵묵히 걸어오고 있다. 이번 결과는 아쉽지만, 트릴리온랩스의 방향은 달라지지 않는다. 가중치 초기화부터 설계하는 독자 아키텍처와 새로운 구조에 대한 도전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소중한 경험과 기회를 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향후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준비된 모습으로 다시 도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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