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 팁스 일반 운영사 59곳 선정…26년 사업비 2,924억원 투입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은 스케일업 TIPS·글로벌 팁스를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일반 운영사 5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사(VC 등)가 직접 발굴·투자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정부 기술개발 자금을 연계해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2021년 12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557개 기업을 선정하고 매칭 투자와 출연 R&D를 포함해 3,338억원을 지원해 왔다.

출범 4년 만에 구체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원기업의 38.4%인 214개사가 사업 지원 이후 추가 투자를 유치해 총 약 1조 2,550억원(누적)의 후속 자금을 확보했으며, 코스닥 등 총 13개사가 증시에 입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CES 2026에서도 15개 지원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부터 유망기업이 창업 이후 성장과 해외 진출까지 끊김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팁스 지원체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창업지원(팁스) → 성장 촉진(스케일업 팁스) → 글로벌 진출(글로벌 팁스)’로 이어지는 성장 전주기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2026년 스케일업 팁스에 2,924억원, 글로벌 팁스에 74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사의 선투자(10억원 이상)를 거쳐 정부가 R&D 자금 최대 3년, 20~30억원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스케일업 단계 유망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팁스는 해외 투자 유치 등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입증한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선투자(15억원 이상)에 연계해 최대 4년, 50~60억원의 R&D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59개사는 2026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일반 운영사’ 제도에 따른 첫 번째 선정으로, 민간 투자사가 직접 발굴·투자한 기업과 함께 자유롭게 경쟁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 24개 특화 운영사 컨소시엄에 더해 59개 일반 운영사가 새롭게 합류함으로써 운영사 간 선의의 경쟁이 촉진되고 유망기업에도 더욱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일반 운영사는 벤처투자회사, 신기술사업금융업자, 창업기획자 등 다양한 유형의 민간 투자사 59개사로 구성되며 최대 6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번 선정에는 부산·경남·강원·충남 등에 본사를 둔 지역 거점 투자사 5개사도 포함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출범 이후 지역 기업 지원 비중을 일반 벤처투자 시장 평균의 약 1.6배(2025년) 수준으로 유지해 왔으며, 이번 지역 거점 투자사 합류를 계기로 수도권 외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신 기정원 원장은 “스케일업 팁스가 4년간 1조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고 13개사가 상장되는 성과를 내며 민간 주도 R&D 지원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일반 운영사 선정을 통해 더욱 다양한 민간의 투자 역량이 스케일업 팁스와 결합하게 됐고, 2026년 사업 개편을 계기로 성과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선정된 운영사들이 유망기업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기정원은 선정된 운영사와의 협약 체결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2026년 스케일업 팁스·글로벌 팁스 사업의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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