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AI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 ‘투자연계형 GMEP’ 가동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31일부터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과 해외 민간투자 유치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투자연계형 GMEP(Global Market Expansion Program)’ 참여 기업을 31일까지 모집한다.

11 - 와우테일

지원 대상은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업력 10년 이내의 AI 분야 창업기업 20개사 내외다. 기존 GMEP 사업이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PMF(Product Market Fit) 검증 등 해외 진출의 마중물 역할에 집중했다면, 투자연계형 GMEP는 실제 투자가 가능한 해외 투자사를 직접 연결하는 데 주력한다.

선정 기업에게는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약 8,000만 원의 진출 자금과 미국에서 진행하는 5주 가량의 현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AI 제품 및 서비스의 기술력을 검증하는 해외 실증(PoC)과 최소 3회 이상의 현지 투자 IR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기업 선정은 주관기관 및 해외투자사 추천을 통한 10개사와 일반공모를 통한 10개사로 나뉜다.

주관기관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맡으며, 미국 Berkeley Skydeck, Fortitude Ventures LLC 등과 협업해 현지 투자 IR 및 PoC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프로그램은 6~8월, 해외 프로그램은 7월과 9월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연계형 GMEP는 지난해 ‘AI 특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신설됐다. 당시 8개사 모집에 54개사가 지원해 6.75: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원 기업들은 매출 23억 원, 투자 유치 109억 원, 해외 파트너십 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일반공모를 통해 지원하려는 AI 스타트업은 31일부터 K-Startup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4월 9일 오후 2시에는 오렌지플래닛 4층(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17)에서 창업기업 설명회도 열린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AI 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량 있는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경쟁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AI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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