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핸스, MS와 손잡고 ‘버티컬 AI 에이전트’로 글로벌 공략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틱 AI 스타트업 인핸스(Enhans)가 마이크로소프트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Microsoft AI Startup Allianc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AI 운영체제 기술을 고도화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Enhans - 와우테일

인핸스는 지난 26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에 스타트업 키노트로 참여해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완결하는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의 실제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서 엔터프라이즈 도입의 핵심 경쟁력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온톨로지(Ontology)’, 도메인 특화 업무를 분담하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Multi-Agent Orchestration)’, 실제 업무를 실행·완결하는 ‘CUA(Computer Using Agent)’의 결합을 제시했다.

커머스 및 리테일 분야에서 버티컬 AI의 기반을 닦아온 인핸스는 이미 구체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입증했다. 인핸스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에서는 22개의 에이전트가 하나의 팀으로 협업하며 방대한 시장 조사와 동적 가격 조정 업무를 수행한 결과, 연간 매출이 기준치 대비 2,00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통해 이러한 성과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인핸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깃허브(GitHub) 기반의 AI 인프라 및 글로벌 영업망 지원을 받아 6개월 만에 20개 이상의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를 확보했다.

2021년 설립된 인핸스의 산업 특화 에이전트 OS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3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 도입돼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활약하고 있다. 적용 분야는 커머스·리테일을 시작으로 제조, 헬스케어, 금융, 국방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맞아 이세돌 9단과 함께 ‘AI 협업 시대’를 선언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 OS의 실시간 협업 기술을 선보여 국내외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기업용 AI는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글로벌 수준의 보안과 신뢰 인프라가 필수적인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은 이 거대한 진입 장벽을 단숨에 뛰어넘게 해준 핵심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에이전틱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새로운 AI 협업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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