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러, ‘엔비디아 네모트론 해커톤’ 도메인 특화 모델 트랙 우승


영상이해 AI 스타트업 파일러(Pyler)가 지난 21~22일 양일간 진행된 ‘엔비디아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 해커톤에 참가해 도메인 특화 모델(트랙 B)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Pyler - 와우테일

파일러는 이번 해커톤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경량 대형언어모델 ‘네모트론-나노 12B v2 VL’을 기반으로 영상 안전 평가에 특화된 정밀 분석 시스템을 선보였다. SFT(지도 미세 조정)와 최신 선호도 최적화 알고리즘 SimPO(Simple Preference Optimization)를 엔비디아의 학습 도구인 메가트론 브릿지에 이식해 가드레일 내재화를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가 영상을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유해 콘텐츠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분류하고 그 근거까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파일러 팀은 8,000개 이상의 비디오, 2만 5,000개 이상의 세부 구간으로 구성된 민감 영상 데이터셋으로 네모트론 모델을 파인튜닝했다. 이를 통해 유해 요소 발생 지점을 초 단위로 찾아내는 ‘시간적 도메인 로컬라이제이션(Temporal Domain Localization)’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기존 오픈소스 모델 대비 정확도 및 시간적 일치도(tIoU) 면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기록했다.

오재호 파일러 대표는 “파인튜닝 방법론 및 학습에 집중하는 트랙에 참가함으로써 엔비디아 최신 모델의 한계점과 가능성을 모두 테스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영상이해 분야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시대의 T&S(신뢰와 안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파일러는 지난해 초 국내 최초로 DGX B200을 도입하고, 11월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 GTC 2026 공식 초청 등 엔비디아와 탄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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