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큘러스 ‘파이보’ 정식 판매, 국내 반려로봇 시장 열리나?
반려로봇 스타트업 서큘러스는 오늘부터 자사 제품인 파이보의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려로봇 파이보는 2018년 KBS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 로봇 ‘마이보’ 역으로 출연하여 국/내외에서 제품의 인지도를 쌓았으며 지난 연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1차 판매를 진행하였다. 이번 정식 출시에서는 크라우드 펀딩 서포터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의 외관을 보완하고, 음성 인식 정확도와 속도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파이보는 두 다리를 통해 보행하고 주변 사물과 사용자를 인지하고 대화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형 반려 로봇이다. 대화 기능과 더불어 날씨, 뉴스, 트렌드 등의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일정 등록이나 학습 기능을 통해 봇(로봇용 애플리케이션)을 조합하여 확장 사용이 가능하다.
서큘러스는 이러한 내장 기능 외에 추가적인 기능을 설치할 수 있는 ‘봇 스토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봇 스토어는 스마트폰의 앱 스토어와 같은 개념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봇을 설치하여 파이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사용자가 기능을 직접 개발하여 파이보에 설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하고 사용자의 취향, 관심사, 표정 분석 데이터를 활용하여 대화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파이보의 자세한 기능과 스펙은 서큘러스의 스마트 스토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큘러스 관계자는 ‘일반 가정의 로봇 보급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파이보가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친근한 로봇으로 나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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