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트위니’, 40억원 투자유치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시리즈A 펀딩으로 네오플럭스, KT인베스트먼트, 티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4월에는 오텍그룹에서 1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twinny logo - 와우테일

확보한 투자금은 따르고를 비롯한 자율주행로봇 제품 생산에 투입하고 성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R&D)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해 매출을 5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트위니는 대형마트나 쇼핑몰 등에서 사용자를 따라다니고, 대규모 공장이나 물류센터에서는 물품 선적까지 도와주는 자율주행 카트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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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개발한 자율주행 카트 ‘따르고’는 사용자를 인식하는 카메라와 라이다(LiDAR)·초음파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움직이는 대로 따라다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스스로 위치를 추정해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QR코드나 비콘 등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다른 제품인 ‘나르고’는 여러 대 카트를 연결해 운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물류운송 로봇이다. 카트를 서로 연결하지 않아도 앞에 있는 카트를 따라 이동하도록 설계했다.

https://youtu.be/53AnpQXpCz0

천영석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기술성보다 시장 가치를 인정받는 투자였다”면서 “앞으로 시장이 원하는 제품으로 개발하고 국내 대형 물류센터에 로봇을 공급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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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7년 시드 투자(3억원), 2019년에 시리즈A 투자로 40억원을 투자받는 등에 이어 이번까지 누적 투자금 230억여원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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