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4월2일부터 15일까지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3월 중에 모든 인물명 검색에 대한 연관검색어 노출도 중단함에 따라 총선 후보자에 대한 연관검색어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기존 선거와 동일하게 후보자명에 대한 자동완성 기능 또한 중단한다.

네이버는 또 인격 모독 및 사생활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던 연예 기사의 댓글 서비스도 잠정 폐지하기로 하고, 3월 중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연예 기사를 제외한 공간에서 댓글 본래의 순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댓글 작성자의 닉네임과 활동 이력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악플을 잡아내는 ‘클린봇’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반복적으로 악성댓글을 다는 작성자의 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작년 10월에 연예뉴스 댓글 잠정 폐지하고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대한 폐지 검토를 선언한 바 있는데, 내일(20일)부터 실시간 이슈 검색어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