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씽, 코로나19 이후 탑승량 300% 증가.. 7월부터 ‘알파카’로 새출발


작년 4월에 런칭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고고씽’이 약 1년 간 누적 탑승 횟수 100만건, 누적 회원 22만명을 돌파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고씽은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경기 동탄2신도시, 경남 진주, 경기도 수원 광교로 운영 지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20200629 gogossing infographic - 와우테일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됐던 2월 대비 6월 성장 수치를 살펴보면 ▲탑승량 300% ▲이동시간 450% ▲이동거리440% 가량 증가했고, 6월 한 달 간 월간 사용자는 9만명을 기록했다. 이태원 확진자가 발생한 5월 초에도 고고씽 신규 회원 및 주간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코로나19로 전동 킥보드가 비대면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역별 분석으로는 서울 강남지역의 탑승자는 총 81,000명, 누적 탑승 횟수 81만건으로 이중 30대 남성 비중이 30.52%로 가장 높았다. 강남에서 가장 탑승률이 높은 구간은 강남대로(강남역-논현역 구간), 테헤란로(강남역-삼성역 구간)이다.

산업자원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사업을 진행 중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일원은 타 지역과 다르게 가상 울타리를 활용한 특정지역의 주정차반납이 정해져 있는 도크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누적 탑승자는 15,000명, 누적 탑승 횟수10만건으로 이 가운데 40대 여성 탑승 비율이 11.64%로 서울 대비 10배 높은 수치이다. 

https://wowtale.net/2019/07/11/mobility-sandbox/

최근 고고씽이 진출한 수원 광교지역은 동탄2신도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이 진행되면서 광교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서비스가 확장됐다. 누적 탑승자 10,000명, 누적 탑승 횟수 3만건이며, 20대 여성탑승비율의 경우 17.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특히 오전 출근시간 대 광교중앙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진주시의 경우, 누적 탑승자 10,000명, 누적 탑승 횟수 6만건으로 이중 20대 남성 탑승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56.91%로 나타났다.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는 “코로나가 유행한 2월 대비 300% 성장을 하며,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하며, “올해 대중교통이 불편한 전국 각 지역으로 빠른 확장과 1만대 이상의 퍼스널모빌리티를 운영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매스아시아는 오는 7월 2일 고고씽에서 ‘알파카(ALPACA)’로 브랜드를 변경할 예정이다. 작년 8월에 고고씽은 투자유치를 받으며 알파카를 인수합병한 바 있다.

https://wowtale.net/2019/08/05/gogossing-acquires-alpaca-and-funding-from-t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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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서비스 ‘알파카’를 인수합병하며 2020년 기존 브랜드 ‘고고씽’에서 ‘알파카’로 리브랜딩했다. 지난 2021년 6월 전고체 배터리팩을 개발 완료하여 알파카의 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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