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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올해 안에 실리콘밸리에 VC 설립

2020-07-30 2 min read

산업은행, 올해 안에 실리콘밸리에 VC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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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 K-유니콘 육성 지원을 위해 연내 미국 실리콘밸리에 VC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실리콘밸리에 직접투자 및 펀드출자 업무를 독자 수행할 수 있는 VC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전세계 혁신의 성지인 실리콘밸리 생태계 안에서 현지 투자자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활동을 강화하며 향후 국내 스타트업의 나스닥 상장 등 글로벌 진출 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창업가 및 엔지니어, VC 및 대기업들과도 활발하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시 대표 교두보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창업생태계는 정부지원 등 VC펀드 자금 증가로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과거 대비 개선되고, 벤처기업수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유니콘기업들 또한 상당수 등장하고 있다. 다만 국내시장 중심의 사업으로는 성장성에 한계가 있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화는 국내 생태계의 오랜 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이에 산업은행은 그간 축적된 직접투자, 간접투자 경험과 국내 대표적인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 운영 등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화를 돕기 위해 국내은행으로는 최초로 투자업무만을 수행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산업은행 장병돈 부행장(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산업은행은 초기 액셀러레이팅, 초중기 직접투자 및 간접투자, 스케일업 투융자 및 투자유치‧사업협력 플랫폼 운영 등 혁신성장 생태계를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실리콘밸리 현지VC설립은 이에 더하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및 유니콘 육성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산업은행은 투자자이자 성장지원 파트너로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및 스케일업을 도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국내 대표적인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를 2016년부터 운영하여 금년 상반기까지 총 361회 라운드를 통해 1,300개 기업이 투자유치 IR을 실시하였고, 이중 313개 기업이 1조 8천억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스타트업 투자유치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는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Fair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를 개최하여 대‧중견기업 및 VC들과 함께 스타트업의 사업협력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마포 프론트원에서 창업초기 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DB NextONE출범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창업 초기부터 유니콘기업까지 모두 아우르는 벤처생태계 지원체계를 수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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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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