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체크, 정식버전 출시.. “매장 업무관리도 비대면으로”
Reading Time: 1 minute비대면 매장 업무관리 서비스를 운영 중인 알바체크가 유료 전환에 앞서 사용성 개선과 보안을 강화한 정식버전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알바체크는 지난 4월, 실사용자 설문을 바탕으로 기능개발 및 속도개선을 위한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한 바 있다. 알바체크는 이번에 ▲제휴사 로그인 전면 배치 ▲매장등록 간소화 ▲사업장 인증 강화 ▲매장 알림장 기능 등을 구현하며 베타 버전을 종료한다.
알바체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점주와 근무자 간 소통 및 일하는 방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불필요한 ‘CCTV감시’ 대신 썸네일형 체크리스트를 통해 근무자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동시에 잦은 근무자 퇴사·채용에서 야기되는 인수인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산업/시간별 취업자 통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주 15시간 미만 초단기근무자 수는 123만2,000명으로 2018년 1분기보다 19% 증가했다.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점의 경우 같은 기간 5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체크 관계자는 “3년 전보다 최저시급은 33% 인상되면서 점주가 부담해야 할 인건비도 그만큼 상승했다”며 “15시간 미만 초단기근무자를 채용하는 이른바 ‘쪼개기 알바’가 늘어난 만큼 점주 입장에서는 판매·영업 외 관리해야 할 사항들도 그만큼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는 알바체크 서비스 지표로도 확인 할 수 있다. 지난 7월 기준 알바체크 누적 업무 ‘인증샷’ 수는 약 70만 건으로 1년 전보다 2335%나 급증했다. 한 달 평균 2만 건이던 업무 수는 1년만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지난 달 약 11만건을 달성했다.
매장에서 알바체크를 통해 비대면 업무 지시 및 수행을 하는 근무자들도 1년 새 23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바체크는 이번 정식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영업 확장에 나선다. 특히 국내 밴(VAN) 시장점유율 ‘빅5’ 업체 중 한 곳인 ‘케이에스넷’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가맹점 확보와 점주 편익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알바체크는 10월 유료 서비스 전환을 앞두고 있다. 권민재 알바체크 대표는 “9월 한달 간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체험기간을 점주님들께 제공할 방침”이라며 “한 달에 커피 2잔 값이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비대면 업무관리를 시작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알바체크는 작년 10월 디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 1월에는 에이벤처스와 미라클랩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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